집에서 햄버거 사다먹었습니다
결국 다녀왔습니다, 롯데리아.
와이프랑 같이 가면, 뭔가 자기만의 루틴으로 이것저것 추가해서 은근 무섭습니다.
롯데리아에서 16,000원 결제...
어쨋든 저는 당근빠따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입니다. 이거 먹으러 간것이니까요.
일단 레전드싱글팩(버거+치킨너겟+치즈스틱+음료, 7,900원)에 새우버거, 감자튀김(L), 양념감자소스를 추가했습니다.
흐음, 추억보정이 쎄게 들어간건지,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인지 한입 베어물었는데, 뭔가 느낌이 다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많이 퍽퍽했고, 여기만 그런거지 올리브가 엄청 들어가있어서 올리브맛이 너무 강해요.
옛날보다 많이 너프된 느낌입니다.
와이프나 저나 최고의 버거로 꼽는 롯데리아의 새우버거(=명태버거). 맛은 보장되었죠 뭐.
혼밥이 아직 익숙하지 않을 때, 어쩌다가 혼밥하게 되면 많이 이용했던 게 패스트푸드점이었습니다.
웬만하면 롯데리아는 피했지만, 그래도 가게되면 거의 이것만 먹던 추억의 버거였는데, 그때랑은 느낌이 달랐네요ㅠ
by iPhone Xs Max
햄버거 보다 더 눈에 띄는 소주사진 ㅎㅎ
롯데리아 보니 한우버거 먹고싶네요.
햄부거도 소주랑 페어링하는군요ㅎㅎ 근디 소주가 플라스틱병 패키지로도 나오나봅니다ㅎ
넵. 병보다 양이 조금 많고, 분리수거가 용이해서 요샌 페트병으로 사다먹어요 ㅎㅎ
햄버거 보다 더 눈에 띄는 소주사진 ㅎㅎ
그 너프된 느낌이 아마 지점차이도 있을꺼에요 안에 들어가는 치즈소스를 많이 넣어주는 지점이있고 조금 넣어주는 지점이 있더라구요;
사각 새우버거 괜찮아요 패티가 두꺼워서 맛있더라구요
전 야탑 이사온 이후로 롯데리아 거이 안가네요... 맘스터치 (이건 야탑3동쪽에 있으니) 빼고는 대부분 역 앞에 있으니...
저도 보통 도촌동에서 사오다가, 암만봐도 그냥 야탑역점이 더 가까울 것 같아서 처음 들려봤는데요! 지하주차장에서 둠칫 둠칫 두둠칫 들려오던 퐁퐁 음악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요즘 양상추 대신 양배추가 들어가서 그럴거에요 저도 먹으니까 그랬거든요 향이나는 비슷했어요 올리브는 매장마다 다를거고.. 위에 치즈 소스가 추가되긴했던데.. 사진보니까 (먹을땐 치즈소스 맛 안나긴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