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장모님의 구호물자로 연명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김장김치!
장모님은 김장철이 되면 대충 4~6가지 종류의 김치를 담그시는데요.....
살면서 김장철이 뭔지 모르고 살아온 저로써는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매년 도와드리러 간다고 해도
오지마 오면 일만 늘어 오지마 하시는 장모님
올해도 택배로 김장김치를 맛 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분명 반찬으로 먹으라고 보내셨겠죠.......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이 맛난 김치를 어찌 밥이랑만 먹습니까
한 상 차려서 마셔야죠
크~
시원하면서도 풍부한 맛
막걸리가 술술~ 넘어갑니다.
올해 굴을 열봉지 넘게 먹고 있는것 같은데
사진을 보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물론
다음날 해장라면에도 김치
반찬으로도 먹었습니다.
아니....
김치 받은게 엊그제인데....
택배가 또 갈거야~ 하시며 전화를 주십니다.
과메기
그렇습니다.
이제부터 따님의 어머님 앞에선 살살 먹겠습니다.
지난해 통과메기를 처음 접하고는 ㅁㅊㄴ처럼 먹었더니
과메기 시즌 오픈과 동시에 한상자를....
ㅠㅠ
장모님 사랑합니다.
ㅜㅜ
분명 장모님은 이야기 하셨다.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 손자도 좀 먹이라고.......
예
손자도 한 입 먹였구요.
쌀로 만든 막걸리는 저의 저녁밥 이니까
반찬으로 먹습니다.
과메기가 쫀득한게 다릅니다
ㅠㅠ
마트에서 파는 그런것과는 차원이...달라....
통과메기의 크리미한 맛도 좋고
잘 말린 쫀득한 맛도 좋습니다.
과메기 사랑
과메기 두세점 올리고
양파 쪽파 마늘 고추 쌈장 다 때려넣고
한 입 가득 먹으면
죽습니다 죽어요....
ㅋㅋ
역시 사위 사랑은 장모
역시 사위 사랑은 장모님이네요
아 맛있는 막걸리 드셨네요! 사진 들어간 막걸리 맛있죠 ㅎㅎㅎ
와 부럽습니다..ㅠㅠ
아이디 안보고 들어와따가 ㅋㅋㅋ 장모님 클라스 접하구선, 마요네즈님인거 바로 눈치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위 사랑은 장모
진리죠 ㅎㅎ
아 맛있는 막걸리 드셨네요! 사진 들어간 막걸리 맛있죠 ㅎㅎㅎ
한아양조 막걸리 참 괜찮죠 ㅎㅎ
도수 낮은거 높은거 둘다 괜찮더라고요 ㅎㅎㅎ
샴페인처럼 시작할때 요놈 선택하면 입맛도 살려주고 참 좋더라구요 ㅎㅎ
크 술잘알 이십니다~ㅎㅎ
정성의 김치보급..좋겠네요ㅎㅎ
보급품이 넉넉한 병사라 행복합니다.... 내무부장관님 눈치만 잘 살피면 말입니다 ㅋ
저도 김장철에 처갓집 가서 일 깔짝 도와드리고 수육에 겉절이에 굴에 신나게 먹고 옵니다 ㅎㅎ 근데 왜 본가에 가면 일 겁나게 하고 양념 비비고 무치고 운반까지 하는데 우리 엄마는 수육 안해줘.. ㅠㅜ
정말이지 '우리 엄마'들은 그런거 없는듯 합니다 ㅋ
포항쪽인가요? 저도 가게에서 나오는 과메기 비린내 나서 별로라고 생각했다가 산지(포항) 직송 과메기 먹고 새로운 세계를 맛봤습니다. 저도 ㅁㅊㄴ처럼 먹은 기억이 나네요.
네 처가가 포항쪽이거든요. 요놈도 다르고 좀 더 지나면 통과메기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일일이 껍데기 바르는게 힘들긴 한데 크리미한 질감의 과메기의 매력에 빠지실겁니다 ㅎㅎ
과메기 쪼아!!! 찐짜쪼아!!!
사랑이죠!
얼마나 잘 드셨길레..따로 챙겨줄만큼!! 사랑 받는 사위님이시군여
와 부럽습니다..ㅠㅠ
아이디 안보고 들어와따가 ㅋㅋㅋ 장모님 클라스 접하구선, 마요네즈님인거 바로 눈치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본가 김장할 땐 항상 가서 힘쓰는 일 돕곤 하는데, 올해는 갔다가 폰 깨먹었네요 ㅠ
과메기는... 감히 제가 함... 짐작해 보건데, 장모 되신 분께서 이땅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깊은 고뇌에서 나오신 크신 뜻이 담겨 있지 안나.. 하는 에... 그렇다고 본다면 .. 사위 대시는 분께서 그 뜻을 잘~ 세기셔서... 조만간에 과감하게, 담대하게.. 에... 거시기 잘.. 하셨음 좋겠다.. 마 그런.. 예.. 어쨌든 그런거 같습니다. 쩝.
저도 처가에서 김장김치와 족발을 받아 먹고 있어서 전혀 안부럽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과메기는 부럽군요....
역시 사위 사랑은 장모님이네요
굴은 "그걸" 농밀하게 해준다 하더라구요... 강화아이템으로 매우 좋다고 알려진.......
아직 장모님 얼굴을 몰라서 ㅠㅠ
전 제가 일부러 가는데... ㅎ 이번에도 가서 열일하고 왔습니다. (채칼 망가져서 무의 절반 정도를 혼자 칼로 채썸...) 수육용 삼겹살도 2kg 사가지고 가서 삶고. 장인어른께서 굴 한 상자 사오셔서 김장 끝나고 막걸리에 굴수육 해서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그제 먹어보니 아직 익지 않았지만 맛은 있을 것 같네요
역시 사위사랑은 ㅎㅎㅎ 저희 남편도 장모님 앞에선 뭐가 맛있다고 말을 못꺼낸다고해요 너무 많이 주셔서
저는 소식하는 편이라 장모님이 뭐 갖다주시면 살짝 불편함..
역시 장모님이죠
마트나 가게 과메기만 먹었고 이거 괜찮다 싶어서 어머니께 포장해서 사드렸을때 어머니께서 맛있긴 하지만 직접 가서 먹는 것과 다르다고 하셨었습니다. '다르긴 뭐가 달라요 요샌 좋은건 다 서울로 올라와서 서울께 젤로 맛난거에요' 라고 했었는데 몇년전에 부산에 친척모임이 있어서 내려갔는데 그쪽 형수님께서 서울 친척들 온다고 직접 새벽에 차몰고 포항가셔서 과메기 공수.. 아 이게 과메기구나... 지금까지 내가 먹던건 뭐지... 했었습니다. 올해는 친척모임이 대전이었지만 역시 형수님이 포항에서 가져와주신 과메기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제대로 된 과메기 드셔서 맛나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