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도시락 부대볶음이 나왔길래 집어왔습니다.
전에 먹어봤던 에그함박이랑 마찬가지로 버터향 마가린이 들어있습니다.
굳이 필요가 있나 싶은데 부대볶음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밑반찬은 순서대로 김치볶음, 나물, 달걀말이입니다.
나물은 무슨 나물인지 모르겠어요.
많이 먹어 본 거긴 한데... 취나물인가?
원재료에도 안써있네요.
밥은 흑미밥이고, 부대볶음은 국산소시지라는 게 아쉽긴하지만 먹을만합니다.
전체적으로 꽤 맛있는 도시락입니다.
이건 며칠 전에 먹었던, 혜자도 백종원도 아닌 도시락입니다.
아주 단순한 구성인데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듯합니다.
다만 김치제육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돼지고기김치볶음을 생각했는데 조금 다르네요.
(고추장)제육볶음에 김치를 섞은 겁니다.
좀 다르죠.
개인적으로는 약간 괴식처럼 느꼈습니다.
요즘 직장에서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먹습니다.
거의 1주일에 한두번은 먹다보니 먹은 걸 또 먹는 경우가 많아서...
다시 먹어 본 메뉴들을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혜자로운 오징어불고기.
백종원 백반한판.
직장 전자레인지는 긴 도시락이 안돌아가서 가위로 잘래내고 돌려먹습니다.
백종원 제육한판.
백종원 바싹불고기한판.
바싹불고기가 제일 별로고요.
부대볶음이랑 오징어불고기, 제육한판이 괜찮네요.
근데 요즘 편의점에 자주 가면서 느끼는건데..
알바들이 있을때는 문제가 없습니다.
가끔 주인아줌마로 보이는 분들이 있을때가 있는데
우리 동네 지에스랑 씨유 둘 다 마찬가지입니다.
아줌마들이 할인 적용을 잘 못/안해줍니다.
CU는 특정 시간에 KT할인이 되는데 KT할인이 안된다고 자꾸 우기는겁니다.
된다고 몇번을 얘기해서 겨우 할인을 적용시켰는데 갈때마다 이럽니다.
GS는 시간대랑 상관없이 KT할인이 되는데 이유를 모르겠지만 이 아줌마도 적용을 안시키려고 합니다.
겨우 설득해서 적용을 시켰는데 집에 와서 보니 자체 할인 300원 적용은 취소시키고 KT할인만 적용시켰더군요.
처음에 바코드 찍는 걸 봐서 적용했는 줄 알았는데 그 뒤에 KT 바코드를 내미니까 그때 취소한듯합니다.
알바가 있을때는 아무 말없이 다 해주고,
심지어 어떤 알바는 더 할인되는 게 있다고 알려주기까지 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이라 잘 몰라서 그런 거겠죠.
뭔가 엄청 푸짐하네요, 요즘 편의점도시락들 ㄷㄷ
잘나오더라고요.
바싹불고기 공감합니다. 부대볶음 저는 별루더군요. 김치제육은 먹어보고 싶네요!
대체로 먹을만은 하네요.ㅎㅎ
저거 가운데 도시락은 칼로리랑 나트륨 아주 크게 써줘서 좋네여 물론 신경안쓰고 먹겠지만요 ㅋㅋ
앗! 지금 처음 봤네요.ㅎㅎ
혜자도시락은 탈한국 수준으로 충격적으로 짜고... 백종원은 좀 달고.. 둘다 가끔가다 생각은 나는데 자주먹지는 못할 맛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