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부터 주말마다 햄버거 만들기를 취미로 하고 있는 40대 아재입니다.
예전에 버거킹에서 통새우와퍼를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새우가 좀 아쉬웠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홈메이드의 장점을 살려 새우를 듬뿍 듬뿍 넣은 갈릭 쉬림프 버거를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재료준비부터 하고,
냉동새우는 찬물을 부어 해동을 시켜 줍니다.
키친타월을 사용해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해 주었어요.
물기가 많으면 기름에 넣었을 때 엄청 튀기 때문에, 예전에 된통 고생한 경험을 살려
키친타월을 아끼지 않고 열쒸미 물기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후추랑 소금을 뿌려주고
우선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붓고, 마늘부터 넣어줍니다.
한국인답게 마늘은 듬뿍 듬뿍~~~
올리브유에 마늘향이 베였으면 새우도 넣고,
사기템인 버터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새우의 단짝 소스 - 칠리 소스도 넣고
새우가 조려지는 동안 패티도 구워주고,
패티부터 얹고 그 위에 새우를 빈틈없이 가득 올려 줍니다.
그리고 소스도 아낌없이 듬뿍 듬뿍 뿌려주고
빠질 수 없는 양파와 토마토~
그리고 마요네즈를 듬뿍 바른 빵을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갈릭 쉬림프 버거.
사실 마늘 + 버터 + 새우가 워낙에 사기 조합이라 맛이 없을수가 없긴 하죠.
새우랑 고기값만 버거 1개당 7500원이 들어갔네요 ㄷㄷㄷㄷㄷ
먹어봤는데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기랑 새우살을 비롯한 여러 재료들이 한번에 섞이는 맛이 아주 예술이더군요.
이 맛에 우리가 햄버거를 사랑하는 거겠죠.
돈이 꽤 많이 들어간 점심이긴 했지만,
그래도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한 끼 였네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혹시 사시는 곳이 어딘지 조심히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고든램지 저리 비켜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
저도 파파봉님 옆집으로 이민을 갈까.....고민중입니다. 새우는 못먹지만 버거는 매일 먹을 수 있거든요. 모 부스러기라도 떨어지겠죠?
와 뛰어오던 기세 치고는 엄청 곱게 먹는다
혹시 사시는 곳이 어딘지 조심히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한글은_찰지다
저도 파파봉님 옆집으로 이민을 갈까.....고민중입니다. 새우는 못먹지만 버거는 매일 먹을 수 있거든요. 모 부스러기라도 떨어지겠죠?
어이쿠 감사합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하하하
아이고 제가 이민을 가야죠. 요즘 들어 부쩍 진정한 미국맛이 궁금해 지네요.
맛있겠네요
감사합니다!!!!!
버거에 올리기전에 새우 다 먹어치울자신있어요!
정말 만들면서 참기 힘들었어요~
고든램지 저리 비켜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ㅕ!!!!!!!!
으악 ㅋㅋㅋㅋㅋㅋㅋ
국밥충
와 뛰어오던 기세 치고는 엄청 곱게 먹는다
바닥에 뭐 깔아주지 저러다가 뼈상하는데..
와~ 이건 팔아도 될 거 같은 퀄리티네요~ +_+
헛 감사합니다. 언젠가 그런날이 올려나요 ㅎㅎㅎ
파파봉님이 수제버거 판매하세요, 지인들 데리고 가겠습니다. 저 진지합니다.
헛헛.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그런날이 올려나요...
와.. 비쥬얼...와... 점심시간전에 이걸보다니
헛. 감사합니다.
볼 때마다 너무 이쁜 빵에 완성도까지 완벽한 재료들. 이번에도 감탄하고 갑니다. 빵 만드시는데 도구 구입 비용으로 눈치를 보셨다니...이 멋진 햄버거로 점수 따시기를 바라며 항상 가정에 평화가 있으시길 바랍니다ㅜㅜ
아무래도 취미로 이것저것 너무 많이 질러대서 그렇겠지요??? ㅎㅎㅎㅎㅎ 최근엔 꽤나 평화롭습니다~
시판중인 햄버거보다 더 맛있을것 같네요. 따봉드리고 갑니다
와우~~~
와.. 재료비만 저정도면 매장에서 만약 판다면 15000 에서 20000은 받아야겠군요
돈이 있으면 맥도날드보다 버거킹에서 미국사람들이 많이 사먹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뭐 돈이 부자급으로 있으면 버거킹에서 사먹지는 않을테지만....... 거의 그 정도급의 퀄러티라서.......... 실제 미국의 버거킹도 저 정도라서,.......
아씨,,첫 사진 보고 파는건지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