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츄 여름 한정 메뉴인 히야시츄카, 그러니까 한자로 읽으면 냉중화면 입니다.
중화면에 간장으로 맛을 낸 육수를 차갑게 식혀 부은 것으로 차슈, 계란 지단, 야채가 올라와 있습니다.
부탄츄 답게 면은 쫄깃하고 단단하며 두툼한 게 다른 히야시츄카와 좀 다른 개성이고...
겨자, 식초, 마요네즈가 있는데 먼저 그대로 한두젓가락 먹고 중간에 저 조미료를 추가해 맛의 변화를 즐기는 것이 정석입니다.
저기서 국물이 더해지고 깨나 땅콩을 넣으면 중국집 냉면이 되죠.
그러고보니 전 히야시츄카를 오사카에서 처음 봤는데 라멘집이나 중국집에서 시즌한정으로 파는 것도 중국집 냉면과 포지션이 똑같습니다.
P.S
저 히야시츄카도 부르는 이름이 일본에서 제각각이라서
오사카에서는 냉면(레이멘), 도쿄에서는 히야시츄카, 삿포로에서는 히야시라멘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묘하게 이런 사소한 것까지도 지역색이 강하단 말이죠.
그래서 대충 음식 이름 부르는 것만 봐도 대충 출신지를 짐작할 수 있죠.
비슷한 것으로는 맥도날드, 오방떡 등도 있죠.
중화요리 해석이 한국 일본 다른게 참 재밌음
미국도 다르죠 ㅋㅋ
오이만 빼면 매일 먹어주겠어요.
맛있어보이네요
면이 아주 쫀쫀하겠구먼
한국의 냉짬뽕포지션이죠 ㅋㅋ
맛있겠네요 흐
중화라멘 특유의 진한 닭국물이 일품이죠
더운날 히야시츄카가 떙기죠ㅎㅎ 현지에서도 히야시츄카 안내문이 걸리면 여름이 왔다는 기준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저 혼종을 먹기엔 용기가 부족합니다...
면이 넓적한것이 가게 이름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