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주민인데 길을 돌아다니다 신규업장이 생겼네요
무국적술집이 컨셉이라는데
지인들이랑 가보자해서 방문했습니다.
탑이 런칭한 스팟 브뤼
적당히 달면서 산미 있는게 가성비 좋네요
하몽, 무화과 치커리, 메론, 자몽 각종 과일과 채소가 올라간
하몽 샐러드입니다.
입가심하기 좋네요
망고스틴과 우니
은근히 둘이 조합이 좋아요 술술 넘어갑니다.
갬성샷
샤퀴테리,
각종 수제 햄이 무려 5가지.
들은건 비프로프, 하몽, 삼겹햄, 페퍼로니 등등
전부 수제입니다.
버터는 이즈니버터
이렇게 빵에 같이 곁들여 먹으면 좋아 죽어요
다음은 스텔라 마리스
빵 엄청 크죠.
입에 꽉 찹니다.
수제햄으로 만든 잠봉반미.
이것도 버터가 한가득이라 풍미 대박이네요 정말 맛나요
갬성샷2
가리비관자를 토치에 구워서 캐비어를 얹은것.
와....대박이네요 훈연향 미칩니다.
메로조림
메로인데 일단 잘 익힌 메로를 중식으로 풀어낸 소스를 얹어줍니다.
XO 같은 소스느낌이 나고 하나도 안느끼하고 부드럽네요 메로가
아까 샤퀴테리가 들어간 수제부대찌개입니다.
말해 뭐합니까 수제햄이 들어갔는데 사골국물이라니.
칼칼하면서 햄의 풍미가 작살나네요
국물도 묵직허니 술 엄청 떙깁니다.
다음 샴페인
냉채족발
족발을 훈연해서 중식스타일 소스와 해파리가 올라갔습니다.
와 식감 탱탱하면서 작살나네요
미친맛.
날이 요새 추워서 뜨끈한 백짬뽕
굴이 들어가서 시원합니다.
화요도 마셔주고
마지막으로 모에샹동으로 마무리했네요
진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송도 주민으로서 앞으로 오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안주들이 다 인상적인데 가장 눈에 띄는건 부대찌개... 이렇게 만들면 자극적일 필요가 없어, 라고 말하는 듯 하네요. 베이크드빈 까지 들어간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앙증맞은 양도 그렇고... 허허.
저거 진짜 국물 기가맥힙니다..... 핥아먹었어요
소주 3병각
안주들이 다양해서 좋네요~ 술은 잘 못하지만 술이 술술 들어갈 너낌
저희동네 근처에 무국집술집이라 있는데는 메뉴 절반 넘게가 특이할거 없는 사시미에 초밥이던데 엄청 비교되네요
모엣샹동.ㅎㄷ
오 망고스틴에 우니는 생토노레를 연출하신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