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 06:30 수정]
오른쪽 감사합니다
[2023.12.19 18:40 2차 수정]
중간에 찌찌 쿠션사진 삭제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여친님과 함께
옆동네 체코로 4박5일 겨울 휴가를 떠났습니다.
출발전 라면맛집으로 소문난 스히폴 공항에 들러
간단하게 신라면 큰컵으로 끼니를 때웁니다.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
튀김우동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괴리감]
호로록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하니 눈이 내립니다.
겁나게 내립니다.
똥꼬
예약한 숙소로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약 30분간 달린뒤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숙소 도착후 짐을 대충 풀어둔 다음 밖에나와
동네구경 좀 하다보니 어느새 출출해집니다.
체코에서 첫끼는 무난하게 마그도나루도
냠냠
배좀 찻으니 눈 내린 프라하 시내구경을 해볼까요?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프라하는 겨울과 찰떡인 동네입니다.
첫째날은 무난하게 산책하며 지나갔습니다.
호텔 조식으로 시작하는 둘째날입니다.
치즈 햄 요거트 꿀 샐러드 잼 등등-
후식으로 차까지 다 마셨으니
소화도 시킬겸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공원 앞에 있던 작은 교회입니다.
들어가볼까요?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기도하며 소원을 빌수있도록
헌금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헌금을 넣으면 촛불이 하나씩 켜진다고 하네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세종대왕님 만만세[]
교회 투어를 마친 다음 체코 거주중인 현지인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케케묵은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덧 저녁시간.
저녁장소로 찾은곳은 친구들이 강력 추천한
스테이크 전문점 칸티냐.
자리 옆 창가에 걸린 소뼈들을 보니
10년전 마장동에서 새김질 배우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금도 돼지 한마리 정도는 가능합니다.
때깔 고운것 보소
원하는 고기나 사이드 메뉴를 고르면
점원이 무게를 달아준 다음
입장할때 받은 이렇게 생긴 표에 품목과 무게를 기입하고
다 먹고 나갈때 한꺼번에 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적는건 직원이 해주니 주문할때랑 나가실때
표만 잘 챙기시면 됩니다.
냠냠
햄버거나 스테이크처럼 조리시간이 걸리는 요리를 주문하면
순서대로 받아갈수 있도록 이렇게 번호뼈를 나눠줍니다.
물론 본 매로우는 없습니다[]
레어 스테이크 냠냠
여친님과 둘이 합쳐 71.9유로,
한국 돈 10만원정도 나왔네요.
다먹고 나오니 눈에 들어온 드라이 에이징중인 등심들.
다음에 오면 저거 시켜봐야겠어요.
12월의 프라하는 시내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입니다.
입가심으로는 몸도 녹일 겸 글뤼봐인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시나몬 스틱같은 향신료와 말린 과일 등을 넣어 끓여서
뜨겁게 마시는 와인이에요.
술이 들어가니 안주가 땡깁니다.
마침 근처에 소세지 가게가 있네요.
'아조시 저 빨간거 매워여?'
"ㅇㅇㅇ좀 매움"
'옼ㅋㅋㅋㅋ2개 주세여!'
쌈장정도 되는 매움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맞은편에는
공산주의 박물관이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시장앞에 위치한 공산주의 박물관이라니
아이러니하군요.
친구들을 배웅하고 호텔에 돌아와 곧장 기절함으로
프라하에서의 이틀째가 지나갔습니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쌈장 정도의 매움이라니 참... 재밌는 말입니다. 아니, 한국식 매운맛에 절여진 사람의 둔감한 말인건가..?
굳이 맥도날드를 일본식으로 쓰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세종대왕님 만만세를 외치신 분께서...
보통 유럽쪽 친구들은 저 감튀 한 쟁반에 쏟아붓는거 극혐하던데...여친은 별 반응 없던가요?
마침 겨울 여행으로 프라하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물가가 좀 어떤가요?
부드바이저가 뭔가했더니 버드와이저 오리지널이었군요. 저도 유럽가서 마셨던 맥주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맥주였습니다. 저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마셨습니다.
쌈장 정도의 매움이라니 참... 재밌는 말입니다. 아니, 한국식 매운맛에 절여진 사람의 둔감한 말인건가..?
마침 겨울 여행으로 프라하 생각하고 있었는데 혹시 물가가 좀 어떤가요?
제가 거주중인 네덜란드와 비교하면 절반수준으로 쌉니다
오 프라하 크리스마스 분위기 좋네요 ㅎㅎ 네덜란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어떤가요?
누가 등골을 쪽 빼먹었구먼
번호뼈 ㅋㅋㅋㅋㅋ 이인 십만원이라 저렴쓰하네요~
2002년에 독일살때 운전해서 가보고 오랜만에 보네요. 여전히 이쁩니다. 마자요 크리스마스 마켓은 저래야죠. 퀘벡은 참.... 그나저나 스키폴이 아니라 스히폴이였군요..ㅋㅋㅋㅋㅋㅋ 역시 무대뽀 미쿡살람...
보통 유럽쪽 친구들은 저 감튀 한 쟁반에 쏟아붓는거 극혐하던데...여친은 별 반응 없던가요?
잠깐... 중간에 이상한게 걸려있는데요? 슴가?!?
...???? 읭???? 어째서 왜???
어이구야...수정했습니다
신혼여행때 체코에서 먹은 벨벳 맥주, 부드바이저 맥주 아직도 그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 벨벳이 진짜 있는 맥주였군요!! 예전에 러시아 출장 갔을 때 현지직원이 체코 레스토랑에서 같이 식사하면서 '이게 벨벳이야 목넘김이 진짜 부드럽지' 그래서 그게 벨벳이라는 맥주인가 아니면 형용사가 그런 건가 궁금했었는데 그게 진짜 벨벳이라는 이름이었군요.
방구석라이언
부드바이저가 뭔가했더니 버드와이저 오리지널이었군요. 저도 유럽가서 마셨던 맥주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맥주였습니다. 저는 체스키크룸로프에서 마셨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쨍거
굳이 워마드 발 혐오단어를 쓰실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굳이 맥도날드를 일본식으로 쓰실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게다가 세종대왕님 만만세를 외치신 분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