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을때 게시글, 이때는 탕수육과 간짜장을 먹었습니다.)
전에 갔을때 옆자리 분이 볶음밥을 드시는데 맛있어보여서 다음엔 꼭 볶음밥 시켜야지 싶었는데 온다온다하고 못오다가 이제야 왔네요.
간판은 다 먹은 후에 찍었습니다.
오후2시쯤에 갔는데 다먹고 나오니까 바로 재료소진으로 칼같이 닫네요 제가 주문할때도 이미 간짜장은 거의다 떨어졌다고 하길래 곧 닫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바로 닫고 못들어가서 안타까워하는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홀은 만석이었습니다. 웨이팅은 10분 좀 안되게 했네요.
메뉴판입니다.
요즘같은 물가에 간 짬 볶 전부 6천이면 괜찮네요
하지만 저는 곱배기를 시킵니다 하하하핫
볶음밥 곱배기입니다.
케요네즈 사라다 이런것도 없고 그냥 볶음밥만 채워서 나옵니다.
옛날식답게 짜장소스도 없고 건더기는 돼지고기를 기름에 튀기듯이 해서 들어가 있습니다.
밥알도 고슬고슬하고 불향도 좀 납니다.
국도 짬뽕국물 대신에 계란국이 나오네요.
짜장없는 볶음밥 진짜 간만에 먹어서 어색하긴 한데 맛은 있습니다.
(이건 전에 시켰을때 먹었던 간짜장 기본양 + 탕수육 소짜입니다)
여긴 몇십년전이나 지금이나 인테리어가 큰 차이도 없고 만드는 방식도 옛날식이라 올때마다 뭔가 시간이 멈춘것같은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러다가도 홀 보시는 할아버지 허리가 점점 굽어가는걸 보면서 세월이 지나가는걸 느끼곤 하네요
홀 주방 직원분들 전부 연세가 있으셔서 언제까지 하실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 전까진 종종 가려고 합니다.
여경래쉐프도 왜 짜장 안주냐는손님 많아서 어쩔수없이 짜장 준다고 하더라구요 어쩔수없는일인듯 저긴 그런손님 다 쳐내고도 3시되면 재료다떨어져서 칼같이 닫는집이라 굳이 짜장 안주고 꿋꿋이 밀어붙이는듯 요즘은 건더기 돼지고기로 하는집들도 점점 줄어들고있어서 아쉽습니다ㅠㅠ
짜장 안먹으면 되지 그거 배울일이 머임 ㅋㅋㅋㅋ 요리사 맘이지
제대로 불향나게 볶은 볶음밥은 짜장 들어가면 향만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맛있어보여요.
제 인생 1티어 볶음밥집중 하나였던 삼미관에서도 짜장을 줬는데... 저런 볶음밥에 짜장은 사실 불필요인데 안주면 왜 안주냐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준다고 하죠. 뚝심있는 곳 같습니다. 군침이 도네요.
짜장 없는 볶음밥 먹고 싶은건 님이지 저희가 아닌데여..
와 볶음밥 진짜 제대로네요. 전 사실 짜장을 별로 안좋아해서 볶음밥만 나오는게 조아요.
볶음밥엔 단무지!!
오오..계란국 나오는 중식당 오랜만에 보네요...
제 인생 1티어 볶음밥집중 하나였던 삼미관에서도 짜장을 줬는데... 저런 볶음밥에 짜장은 사실 불필요인데 안주면 왜 안주냐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준다고 하죠. 뚝심있는 곳 같습니다. 군침이 도네요.
여경래쉐프도 왜 짜장 안주냐는손님 많아서 어쩔수없이 짜장 준다고 하더라구요 어쩔수없는일인듯 저긴 그런손님 다 쳐내고도 3시되면 재료다떨어져서 칼같이 닫는집이라 굳이 짜장 안주고 꿋꿋이 밀어붙이는듯 요즘은 건더기 돼지고기로 하는집들도 점점 줄어들고있어서 아쉽습니다ㅠㅠ
요즘이야 건더기로 돼지고기 대신 햄이 들어가도 감지덕지인 수준입니다. 기본 볶음밥을 아예 빼버리고 게살을 넣거나 XO장을 넣거나 하는 식으로 고급화한 비싼 볶음밥만 둔 곳도 많아지더군요. 근데 뭐, 중식집 나름 관심있어서 다양하게 보다보니 저렴한 가격에 정성스런 웍질로 만드는 옛날볶음밥이란거 자체가 현재에 좀 안맞는, 그래서 점차 사라질 수 밖에 없는 음식이 되었다고...... 스스로 자위합니다 ㅠㅠ
돼지고기는 커녕 새우 몇 마리, 계란올려놓은 당근 기름밥이죠 그대로 먹기 힘들어서 짜장비벼야 겨우 먹을수있는
몇달 전에 돌 지난 아기데리고 제주도 갔다가 쫒아가봤는데, 웨이팅이고 뭐고...애기랑 식사하기 너무 하드코어한 곳이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떤....ㅠㅠ
좀 많이 비좁죠 ㅋㅋㅋ
솔직히 맛은 그저그렇습니다 ㅠ
제대로 불향나게 볶은 볶음밥은 짜장 들어가면 향만 망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맛있어보여요.
정말 제대로된 볶음밥 이군요 요즘은 저 정도 못하는 중국집이 대다수인데
근본 볶음밥 인정 !~
솔직히 근본을 떠나서 전 아직 짜장소스에 짬뽕 국물이 좋더군요. 소스 없이 먹기에는 너무 뻑뻑하고 느끼함에는 짬뽕 국물이 전 딱이라.
저는 짜장 주는게 좋더라고요. 볶음밥 + 짜장소스 + 짬뽕국물 쓰리콤보로 다 맛보는게 든든하던데...
딱히 모양에 집착하지 않은 저 러프함에서 맛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우와!!!!!!!!!!!!!!!!!!!!!!!!!!!!!!!!!!! 저런곳 특징 일찍 문닫고 집이랑 멀다 ㅠ
짜장소스 안 주는거 리스펙 다른 중국집들은 좀 배워라
루리웹-35023436
짜장 안먹으면 되지 그거 배울일이 머임 ㅋㅋㅋㅋ 요리사 맘이지
짜장소스 주는걸 디폴트로 하면 자연스럽게 볶음밥 자체에 간을 안하던가 약하게 함 + 볶음밥 고명을 짜장소스에 있는 고명으로 퉁쳐버림 ->볶음밥 퀄리티 하락 이해 됏니?
ㅎ
루리웹-35023436
짜장 없는 볶음밥 먹고 싶은건 님이지 저희가 아닌데여..
루리웹-35023436
본인이 만들지도 못하는 볶음밥 부심에 의한 잘난 척으로 시작해서 욕설으로 마무리.. 리플 쓴 분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 수 있어서 좋네요.
이런사람 옆에있으면 진짜 피곤함.
댓글 뭐라 달았는지 궁금한데 죄수번호 다운 댓삭튀 엔딩이 나버렸네요
텍스처가 예술적인거 보니 이집 잘하는 집이네요.
진짜 중국집들 앞으로 몇 년 더 볼 수 있을지 모르니 많이 가야됩니다 ㅠㅠ
제주도 물가 치고 진짜 혜자네요 가보고 싶군요
짜장소스 끼얹은 짝퉁 볶음밥 극혐인데 제주도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할 맛 집이군요
전 중화요리는 이제 추억으로 묻을려고 합니다 ㅋ 저런집은 멀리까지 찾아가야하는게 대다수라 그냥 힘뺄바에는 추억으로 묻는게 좋더군요. 안그래도 요새 중국집도 새로 생겨나지도 않고 매출도 안나오는지라..
요즘은 옛날스타일 중국집이 새로 개업하는경우는 잘 없죠 대부분 짬뽕전문점 이런집 프렌차이즈로 개업하는게 보통이라 ㅋㅋ;
중국집 겁나 많이 생기던데요....
특정 유뷰트 언급이라 좀 그렇지만....추천 하나 드리자면 '키다리 짬뽕 아저씨' 라는 채널이 있습니다. 나이는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분인데 짬뽕+중식집 소개 채널입니다. 내공 좋고 전국 각지 괜찮은 집 소개라 저는 여행/캠핑 다닐때 참고하는 편입니다. 입맛이라는게 모두 같을순 없지만 여기 소개되는 집들은 다들 기본 이상은 하는 집입니다. 제가 알고 있던 집도 많이 나오구요
오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ㅎ
탕수육 색이곱네요 맛있어보임
언제부터 볶음밥에 짜장을 얹어줬고 그게 기본이 됐을까요. 난 짜장밥 먹으러 온게 아닌데
볶음밥에 짜장없고, 짬뽕국물대신 계란국 나오는걸 본 순간부터 저건 무조건 맛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제주 가면 꼭 가봐야징....
짜장소스 안나오는거 보니 진짜 옛날 볶음밥이네요
저기 거의 웨이팅 있어서 짜장 왜 없냐고 말할 분위기가 아님.
저 볶음밥 어릴적 경주역 근처서 첨으로 먹었던 볶음밥이 떠오르는군요.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중국집 볶음밥을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전부 기름이 흘러넘치는 기름밥에 짜장소스 잔뜩 부어놓고 느끼한거 커버 하려고 짬뽕국물 주는데 그나마 잘 주는곳은 건더기라도 있지 그거 아끼는곳은 말 다한거라.... 언제부터 저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
짬뽕국물 주는 곳은 미리 국물을 큰 솥에 잔뜩 끓여다가 주문오는대로 면만 삶아서 나오는 패스트푸드형 중식당이고 제대로 된 가게에서는 짬뽕주문을 받은 후에 딱 그 분량만 국물을 만들기 때문에 볶음밥에 짬뽕국물을 내올 수가 없죠. 즉 짬뽕국물 안 나오는 중식당이야말로 제대로 된 중식당이라 할 수 있죠. 가까운데 있으면 좋겠는데 제주도라니...
짜장 안줄 수 있는데 왜 그래요 그런곳 많진 않아도 없지도 않은데
와 다 맛있어 보이네요. 요즘 짜장 소스로 눈속임한 기름 비빔밥이 많아서 저런거 찾기 어려운데
백종원 홍콩반점에는 볶음밥이 아예 없죠 돈은 안 되는데 제대로 하려면 손 많이 가는 음식이라 제대로 하는 곳 진짜 찾기 힘듬
볶음밥에 짜장 얹는 잔재주 안 부리고, 계란국물에 웍으로 튀겨낸 후라이까지 얹혀져 있으면 진짜 제대로 옛날 볶음밥이네요.
기름밥이 아닌 볶음밥이네요.
취향이라서 짜장 주는곳이 더 좋습니다. 뭐 정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여러 중국집이 짜장을 주는 이유가 전통적으로 웍에 고슬고슬하게 볶던 안볶던 짜장이 있어야지 좋아하는 손님이 많아서 라고 생각함
제주에서 저 가격이면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먹어야 할 수준은 맞네요....
와... 볶음밥 근본
여기 너무 유명해져서 어르신만 걱정됨. 거기다 차 세우라고 있는 공간이 아닌데 렌트카들 한 무더기 가게 앞에 있는 거 보면 그리 좋은 생각은 안듬.
저는 볶음밥에 짜장 뿌려주는 것도 근본 볶음밥이라고 생각함 흑흑 제(86년생)가 태어나기 전에도 울 아부지(한 평생 중식당 운영)는 뿌려줬는 걸요 ㅠ
요즘 볶음밥은 계란부터가 스크럼블? 식으로 대충 당근오이기름밥(맨밥일때도있음)에 올리고 짜장부어서 짜장맛으로 먹어라는식의 볶음밥만 가득함..ㅠㅠ 저런 근본 볶음밥이 먹고싶네요
밥알 하나하나가 잘 볶아져있네 내가 아는 중국집중에 볶음밥을 그냥 기름에 비벼서 나오는게 아니라 밥알 하나하나 잘 볶아져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랑 비슷하네
간판만 봐도 맛집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