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사카입니다.
숙소를 혼마치로 잡고서 바로 먹는 점심은 바로 라멘입니다.
이 가게 이름은 중화소바 프랑켄..
한국인들은 없고 죄다 비즈니스맨이군요.
그런데 토핑이 심상치 않군요.
아마카라미소 라멘에 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철푸덕 하고 떨궜죠.
차항 세트까지 1350엔 입니다.
먹어보니 처음엔 정신나갔나 싶었는데 납득가는 조합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적절히 짭짤한 감칠맛이 나는 된장 베이스에 그걸 저 바닐라 초코 아이스가 매운 뒷맛을 잡으면서 크리미한 향을 더합니다.
그래서 심히 당황스럽군요..
차항은 또 맛이 정석적입니다.
딱 짭짤하개 잘 볶아진 느낌?
여러가지로 사도에요..
그런데 마음에 든다..
P.S
베스트 감사합니다.
전 여기 마음에 들어 나중에 한번 더 가봤습니다.
여기 시그니쳐 메뉴는 중화소바인데, 그래서 시켜 본 중화소바는 너무나 정석적으로 잘 만들었더군요.
간장 베이스에 통후추와 파를 넣은 짭짤한 육수, 마치 수비드를 한 것처럼 부드러운 차슈, 그리고 잘 볶아진 볶음밥을 보니 여긴 그저 어그로 끌어 한몫잡으려는 데가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베로그에서 3.59인가 받았는데 이정도면 상위급이죠.
https://s.tabelog.com/osaka/A2701/A270106/27118156/
이 혼마치에서 신사이바시까지 이어지는 라인엔 현지인들이 찾는 숨은 맛집이 많아 발굴하는 재미가 있죠.
바닐라아이스였으면 이해가는데 초코까지 어울린다니 고건 의외네요 저 콘안주고 아이스만 올려주면 그건 뭐 이상한건아닌거같음 의외로,
이거 보고 문래동에 한 가게가 따라했는데 .. 먹고 토악질이 나왔던 ... 그래도 일본에서 저런 이벤트 하는 라멘가게는 밸런스 생각해서 한건데 국내 가게는 그냥 비쥬얼만 생각하고 맛은 진짜 생각 안하는거 같아요
먹짱의 잔반 삼형제가 생각나네
미소라멘도 아니고 걍 겉모습 따라만한 쓰레기자나
생각보다 잘어울리나바영
어제 라멘 먹으러 갔는데 이벤트식으로 카라의 빵빠레 토핑 올려서 팔던데 패스했습니다.
바닐라아이스였으면 이해가는데 초코까지 어울린다니 고건 의외네요 저 콘안주고 아이스만 올려주면 그건 뭐 이상한건아닌거같음 의외로,
이거 보고 문래동에 한 가게가 따라했는데 .. 먹고 토악질이 나왔던 ... 그래도 일본에서 저런 이벤트 하는 라멘가게는 밸런스 생각해서 한건데 국내 가게는 그냥 비쥬얼만 생각하고 맛은 진짜 생각 안하는거 같아요
맵고 묵직한 미소 베이스에는 어울리는데 만약 돈코츠 등에 하면 힘들겁니다.
흠... 저게 진지한 맛의 추구라면 아이스크림 '만' 올렸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통째로 올린 덕분에 비쥬얼 자체의 어그로? 는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저 과자부분은 어떠셨나요?
유부처럼 국물을 빨아들여 씹으면 터져나옵니다. 의외로 괜찮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 여러모로 직접 먹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주위에 없어서 힘들지만 접하게 되면 제 맛의 식견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해요!
베트남에서 쌀국수에 꿔이란 밀가루 튀김, 군대에서 컵라면에 건빵 타먹는 것처럼 밀가루 자체는 맛이 없어(못먹겠다는 게 아닌 무미하단 것) 국물에 무난하게 어울려요.
사장님이 드시다 빠트린건가요?ㅋㅋㅋ
라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따로 먹는 것은 좋아하는데 지금까지 같이 먹은 적이 없습니다. 라면+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볶음밥도 맛있겠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뜨악.. 소프트아이스크림 실수로 라면 그릇에 빠뜨렸네요.. 그런데 직원이 그대로 내 보냈나보군.. 대체 저 괴랄한 조합은 뭘까요?
괴식같은데 따져보면 라면에 유지방+설탕 탄거라 밸런스 잘 잡으면 맛있을거같아요 예전에 홍석천라면보고 요즘도 가끔 라면에 우유넣고 끓여먹는데 맛있음
괴식이라고 생각했는데, 맛있나보군요 ㄷㄷ
아이스크림 건져내고 라면 다 먹은 다음에 디저트로 먹고 싶네요;
저건 국물에 풀어서 먹는 건가요 아님 약간 덜 녹은 아이스크림 을 면 국물과 함께 먹는 건가요? 녹여 먹어도 맛있다면 겉으로 보기에 거부감이 들 사람들을 위해 국물에 아예 아이스크림 을 완전히 녹여 나오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저게 잘 녹게, 그리고 너무 달거나 느끼하지 않게 저 아이스크림 콘은 새로로 반을 잘라 아이스크림 많은 쪽을 아래로 토핑합니다. 그래서 먹다보면 알아서 다 녹아요.
제가 작년 초에 이 라멘 먹으러 갔는데, 아이스크림은 끝났고, 생크림케이크 버젼이 새로 나왔었는데, 다시 아이스크림으로 바뀌었군요!
썸네일 보고 : "누가 라면에다가 장......" 어 음
아이스크림 토핑 라면이라~ 츄릅~
마지막 너무 맛있겠네요 ... 추릎.. 니뽄음식 갓
따로 먹는건 좋을 것 같은데 같이 먹는거 상상이 안가네요 한국인 입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저 가게만 저렇게 주는지 알았는데 제목에 요즘 흔한이라고 써져있는거보니 일본은 유행이라서 라면에 아이스크림 넣어서 파는곳이 많나 보네요
면 팅팅 불은거 아닌가?
헉...
아무리 그래도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비주얼은 괴식이 따로 없는데, 맛있다고 하시니 또 당황스럽네요. 당황추
연신내역 근처에도 있는데 맛집이라고 해서 가본다 가본다 해놓고선 아직 못가봤네요.
우유넣은 라면느낌인가;;
먹짱의 잔반 삼형제가 생각나네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스크림토핑보고 좀 실망했음... 세상에 왜 이런게 존재하는건지 ㅠ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0363228386
미소라멘도 아니고 걍 겉모습 따라만한 쓰레기자나
루리웹-0363228386
이건 그냥 어그로용으로 만든 메뉴인가 보네. 잘 만든 소프트아이스크림이라면 매콤한 국물과 궁합이 괜찮을 거 같은데 (매운국물 라면에 우유나 치즈를 넣어 먹으면 괜찮으니까) 이건 그냥 모양만 흉내 낸 괴식이네요. 수비드 닭가슴살도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아니라 물컹거린다고 하는 거 보니 음식 내공이 그리 있진 않은 곳 같습니다. 저 아이스크림 라멘도 맛있게 만들려면 덜 달고 유지방이 풍부한 고급 소프트아이스크림에 과자부분도 국물에 너무 풀어지지 않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단단한 것을 써야 할 것 같은데 솔직히 빵빠레가 그리 고급스런 맛은 아니잖아요?
난 맛있게 먹었음
저 아이스크림 넣은 라멘은 갑툭튀한게 아니라 의외로 나온지 10년도 넘었습니다. 예전에 우연히 채널돌리다 봤던기억이 있어서요^
맛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등포 문래동에도 팔고 있으니 가서 도전해보세요
위에 이미 후기들이 있네요..
매운 라면에 찹쌀떡아이스나 아이스 모나카 같은 거 넣어 먹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우동은 몇 그릇도 먹을 수 있는데, 이상하게 라멘은.. 그 완코 소바 그릇 이상은 안 넘어 가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제가 살던 동네에 꽤 유명한 라멘집들이 네댓개 있었고, 그래서 그것 때문에 그 동네 사는 사람들마저 있었는데.. 그 동네에 살았다고 하면서 라멘을 2~3번 먹어본 게 전부라고 하면, 일본에서?! 더구나 그 동네에 살면서? 라는 반문을 엄청 자주 받아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