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밥 먹습니다
행정구역 상 도곡동이긴 하지만, 사실상 그냥 양재역 사거리 근처(or 뱅뱅사거리 근처)라고 이해하는게 편할 듯 한 위치입니다.
회사도 전과 달리 성장속도가 저하되다보니, 충원이 어려워 기존인력들로 미친듯이 땜빵메우면서 버티고 있는데요.
저야 뭐 오래되기도 했고 그렇다 쳐도, 밑에 팀원들이 많이 지쳐하는 것 같아서 점심회식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로마옥 도곡 입니다.
네이버예약이 가능해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프로슈토 멜론 샐러드(12,000원)
쌉싸롬한 루꼴라, 달달한 멜론, 짭쪼름한 프로슈토 조합이 좋았습니다.
직접 만드신다는 식전 빵
역시 맛있었음.
한우 라구 파스타(23,000원)
한우면 뭐 반은 먹고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메생이 관자 리조또(22,000원)
메생이, 감태 등 초록빛깔 해초류가 은근 크림소스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주문해봄.
역시 맛있었고 특이하게도 보리로 만든 리조또라 씹는 식감도 상당했어요.
문어바지락 봉골레 파스타(23,000원)
문어와 바지락이 들어간 파스타가 아닌, 남해안의 '문어바지락'으로 만든 파스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는 티라미쑥(10,000원)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제법 괜찮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손님들도 대부분 여성분들이셨고, 평일 점심시간인데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더라구요.
뭐 먹을거 효과가 얼마나 가겠냐만은, 그래도 다들 기운내서 잘 버텨줬음 좋겠군요.
by iPhone 15Pro
건물이 멋찌네요
멋진 음식 사주는 팀장님이라면 충성충성 이겠슴다! ㅎㅎ 전.... 맨날 구석진데 끌고 다녀서.... 그렇게나 힘들었었나 싶은 생각이 갑자기 ㅋㅋㅋㅋ
여전히 장사잘되나봅니다!
매생이 관자 실로 맛있어보입니다 와...
건물도 멋지고 음식도 플레이팅이 신경쓴게 보이네요ㅎㄷㄷ
고급샐러드
어야~ 고급스럽습니다요~ ㅎ
음식들 하나하나가 상당히 퀄리티도 좋아 보이고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