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음갤에 온지 오늘로 1년되었군요. ㅋㅋㅋㅋㅋ
간만에 집에서 점심 먹습니다.
암꺼나 줘도 잘 먹는 닝겐이랑 살고 있어서 만든 내맘대로 룰라든 (Rouladen)
일단 집에있는 감자 다 꺼내서 슬라이스 합니다.
양파도 잘라주고
쿠키쉬트에 감자를 깔아주고 소금 후추간 합니다.
거기에 치즈 약간. 그리고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음 마늘을 넣고 한 30초 볶아준 담 다진 소고기를 넣고 온갖 먹고싶은 시즈닝 다 투하.
고기가 거의 다 익으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줍니다.
다 익었으면 식혀줍니다.
기름이 좀 많다 싶음 체에 걸러줍니다. 울집 닝겐이 저 첨 만났을때 (1월말) 74.8킬로였는데 지금 88.5킬로여서 전 걸러줍니다.
오븐에서 꺼낸 감자+치즈위에 고기를 깔아주고 돌돌 만 다음 그걸 또 퍼프페이스트리에 다시 한번 돌돌 말아줍니다.
말그대로 룰라드하는거죠.
퍼프페이스트리에 계란물을 발라줍니다.
감독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이분을 위해
계란물로 스크램블드 에그를 해서 줍니다.
열심히 드십니다.
완성작! 옆에 있는건 퍼프 페이스트리 쪼가리 남은거입니다. 붕씨 줄라구요.
오븐에서 나온 룰라든
요렇게 생겼음. 완성!
붕씨는 남은 퍼프 페이스트리 구운거 줬습니다.
그리고 남은 감자 슬라이스로 만든 칩
와 감자 계란말이
거의 매일 보람은 있어요...먹는거 아니면 맘에 안드는 보람이겠지만 ㅋㅋㅋ
댕맛있겠다..
ㅋㅋㅋㅋ 감자에 치즈 고기인데 맛이 없음 안되죠.
근데 님 외국사는 뭐 요리사임??
ㅋㅋㅋ 아뇨 직업군인이었다가 은퇴하고 의대강사해요.
와 감자 계란말이
계란이 아니라 퍼프 페이스트리 계란물 바른건디..ㅋㅋ
붕씨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ㅎㅎ
거의 매일 보람은 있어요...먹는거 아니면 맘에 안드는 보람이겠지만 ㅋㅋㅋ
오 그럼 이런 음식도 미트파이의 범주에 들어가는건가요? 그리고 붕씨 왤케 핼쓱해보이죠ㅋㅋㅋ
그렇겠죠? 페이스트리로 감쌌으니.... 붕씨 털좀 빼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토마토페이스트 사진 보고 짜먹는 고추장 인줄 알았네요 ㅋㅋㅋ 오늘도 기여운 붕씨 ㅎㅎ
ㅋㅋㅋㅋㅋ 토마토페이스트는 저렇게 사놓는게 좋더라구요. 유통기한도 길어서 꽤 괜츈...
갠적으로 치즈를 더 넣었으면 존맛이었을 듯요!
오 저 감자 위에 스위스치즈 6장이 올라간건 비밀...ㅋㅋㅋ
감자에 치즈랑 고기는 늘 옳죠 ㅎㅎ
암요....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붕씨 오랫만입니다~~ 여전히 귀엽군요~~
11살 어르신인데 하는짓은 2살때랑 똑같아요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