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용산 뚝배기라면

[유탄발사기]

출퇴근길에 지나가면서 보던곳인데 궁금했던지라

중간에 내려서 들려보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분이 운영하시는데 

좁고 자리도 몇개 없지만 그 히밥도 다녀가고

방송도 나왔던 곳이네요

전 오뎅라면 곱배기 5000원 계란500원 참치김밥4000원

뚝배기에 나오나 기대했더니 그건 아니군요

매운맛 조절 가능하고 수제육수를 쓴다는데

보통맛이 신라면 보다 조금 얼큰한정도 국물맛이 괜찮네요

김밥은 신기하게 집에서 싼 김밥맛ㅎㅎ 

개인적으론 김밥 보다는 공기밥 시켜서 말아먹는게 더 좋을듯

나와서 옆에 편의점 갔더니 사장님이 제 체격보고

무슨 운동했냐고 물어봐서 대화 해보니 아들이 

제가 했던 운동을 하고 있다 해서 한참 즐겁게 대화 하다 나왔네요ㅎㅎ

먹는데 발견한 이루어 질수 없는 한화팬의 소원 ㅜㅜ

[그럼못써]

와.
한강대교 근처에서 오래전 일할때 종종 가던 곳인데 아직도 있네요.

[유탄발사기]

할머니 할아버지 아직 정정하십니다ㅎㅎ

[3배붉은남자]

여기 버스 타고 다니면 보이는 곳이라 항상 궁금했는데 덕분에 호기심이 해결됐네요.
오래된 분식집 같은 느낌이었군요.

[유탄발사기]

오 저랑 출퇴근라인이 비슷하신듯ㅎㅎ
일부러 들릴정도는 아니지만
얼큰한 라면에 엄마가 싸준 김밥맛이 그리우면
갈만합니다~~

[잠보곰]

라면에 오뎅이라니... 삶은 계란도 특이하네요

[유탄발사기]

잘어울려요ㅎㅎ
오뎅이나 만두 넣으면 감칠맛 폭발!!!

[나코쨩]

예전은 자주 들리다가 오래동안 몬갔는데 한번 들러야 것네요

[유탄발사기]

전 처음 가봤는데 퇴근길 생각나면 또 들릴듯 합니다ㅎㅎ

[공허의 금새록]

뚝배기 없는 뚝배기 라면이라니 ㅠ

[유탄발사기]

저도 펄펄 끓은 지옥불용암 같은 뚝배기라면을 기대했지요
ㅋㅋㅋ
근데 슬쩍 물어보니 라면 뚝배기에 끓이면 국물 튀고
라면이 금방 퍼져서 맛이 없데요ㅎㅎ

[마지마지]

회사앞이라 토요일 해장을 책임져주던 뚝배기라면…
음갤에서 여길 보게되다니 너무 반갑네요ㅠㅠ
벌써 15년전인데 사장님도 아직 건강하신것같아 정말 다행이네요ㅎㅎ

[유탄발사기]

와 15년전이면
상당히 오래 영업 하는곳이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직 정정 하시더라구요ㅎㅎ

[Clazzi00]

오잉? 요기 찾아보니까 예전에 근처에서 일했어가지고 왔다갔다 했었는데 처음봐요. ㅎㅎ 그 때 알았으면 점심 여기서 간단히 해결하고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메뉴에서 버섯 라면이랑, 콩나물 라면 맛있을거 같아요. ㅎㅎ

[유탄발사기]

저도 다음에는 버섯라면 한번 먹어볼려구요
만두라면은 다른 손님이 시킨거 보니
물만두 들어간거 보고 와 역시 맛집인정ㅎㅎ

[halbae87]

뚝배기는 라면에 안어울리긴 하죠. 사용한다고 하면.. 면을 넣은 다음 면만 풀어지면 바로 화구에서 빼야할려나요.

[유탄발사기]

어제 끓여봤는데 물 끓으면 면넣고 바로 불꺼야 합니다~~
조금더 끓였더니 면이 진짜 금방 퍼지고 국물 엄청 튀네요ㅎㅎ

[푸르뫼]

면이 퍼질지언정 가끔 뜨거운 깊은 맛이 떠올라 뚝배기 샀네요ㅋㅋ 오뎅도 조합이 좋아보이는군요!

[유탄발사기]

국물 튀는거 조심하십셔~~
저도 집에서 뚝배기로 끓였다가 아주 그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