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의 아주 큰 결심.. 버스 2시간 타기
다행히 비는 안오고 흐려서 그렇게 덥지도 않았네요 다만 버스 불평해서 허리가...ㅠㅠ
면세점 구경(위스키만) 후딱 하고 음식점 검색하니 역시나 고기 아니면 생선류 그럼그렇지 돌아다니다가 분식이나 먹을까 하고 걷다가 생각난 지인이 추천해준 브라우니카페
면세점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1225브라우니바 입니다. 술은 안팔아요! 카페에요!
가격은 싼건 2000대 평균 3000중후반입니다
밥도안먹고 간거라 폭풍주문
황치즈브라우니 말차브라우니 바닐라트뤼플 아아 주문했습니다 사비스로 작은 생초코와 저 동그란 초코 하나 주셨어요
이름이머더라.... 여긴 전부 수제입니다
브라우니 반으로 잘랐는데 와 아주 꽉꽉 차있습니다 그냥 치즈덩어리같았어요 향은 약한데 한입 물어보니 치즈 특유의 꼬릿함이 입안가득 퍼지다가 고소한 향으로 바뀌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말차브라우니도 내부는 꽉차있었고 말차향이 아주 그득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 이게 진짜 수제구나.. 신기한게 둘다 안달았어요
사장님이 쓴 메모들 귀여운 글입니다 ㅋㅋㅋ 인테리어도 가게 이름에 맞게 크리스마스 풍이라서 크리스마스 좋아하는 저한테 취저였어요.
사진은 따로 못찍었는데 마지막으로 먹은 동그란초코 바닐라트뤼플 이게 진짜 요물입니다
별로 달지않은 브라우니 먹다가 저거 한알 입에넣고 씹으니 초코의 강한 단맛이 확 퍼지며 겉의 견과류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며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해지니 와 이게 찐이네요 이거에 아아 한모금 싹 하니 이게 극락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수제 디저트 먹었네요 추천받아 간건데 저도 강추드립니다
카페와 디저트들이 귀엽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