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는 동안 입이 너무 출출해서
뭐 좀 먹을까 하고 보다가
여기를 발견했습니다
청주대정류소(구 북충주터미널) 바로 옆이고
청원구청 바로 건너편입니다
크기가 다른 데보다 더 큰 건 전혀 아니고
속은 그냥 평범한 검은 팥앙금입니다
하지만...
큰 거 한 묶음에 13개 들어있는데
이 한 묶음이 단 3,000원!
즉 1개에 약 231원 정도인데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호두과자도 싸지 않아서
아무리 싸게 잡아도 1개당 3~400원은 되는데
이 정도면 레알 혜자죠 혜자ㅎㅎ
충주행 버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집어먹으면서 하늘을 보는데...
오후 5시 되기 직전의 하늘색이 맞나 싶은 것을 보니...
여름이 끝나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난생 처음 온 청주...
비록 출장 때문에 갔지만
다음에 주말에 시간 나면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그 때는 이런저런 관광지도 둘러봐야죠ㅎㅎ
암튼!
호두과자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호두과자 사장님이 옆에 후루룩국수도 운영하고 계실 것 같은 느낌이 ㅎㅎ
보니까 그랬던 것 같아요 옆의 후루룩국수는 임대 나왔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옆의 호두과자 사장님께 연락하라고 적혀 있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