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와서 밥 먹습니다
사실상 밥은 아니고 디저트가 되긴 하겠네요. 일본 브랜드인지는 모르겠으나 오키나와 오면 다들 들리시는 것 같았던 블루씰아이스크림 입니다.
마지막 날 공항갈 때, 국제거리 살짝 들려봤는데요. 오키나와도 도심지는 이렇게 공간이 넓찍하지 않고 주차요금도 전부 받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저희가 머물렀던 아메리칸빌리지 쪽은, 진짜 가게 하나하나가 주차공간 넓게 빼고, 주차요금도 안받고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숙소에서 도보 5분거리에 있던 지점이었는데, 여기도 공간 엄청 넓게 빼네요.
매장 내부 역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스크림가게 규모네요.
처음 들어갔을 때만 해도 손님들이 여럿 계셨는데, 저희 일어날때쯤 되니 많이 한가했어요. 영업시간도 10시? 11시? 제법 늦게까지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킹스맨에 나왔던 햄버거가게(?)가 생각났음.
주문하러가보니 일본어 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로 된 메뉴도 구비되어있어서 주문이 용이했습니다.
아이는 바닐라로 한컵 주문해줬구요.
어른들은 오키나와에서만 판매하는 것으로 보이는 맛만 골랐습니다.
오키나와 소금쿠키, 오키나와 토란 치즈케이크, 오키나와 코코넛 입니다.
신기한 맛들이 많아서 재밌었지만, 뭐 사실 그냥 아이스크림맛.
이렇게 아이스크림 4스쿱 떠먹는데 1,040엔,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구요.
초점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지만, 나가면서 와이프는 민트초코 하나 더 먹었어요. 가격은 330엔.
아이스크림도 먹고 밤산책도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옴.
씻고 씻기고 자고 재우고, 다들 피곤하다고 들어가셔서 혼자 하루 마무리지으면서 맥주 한 잔 했습니다.
숙소 바로 앞이 이온몰이라 가봤더니, 오리온맥주도 드래프트, 라거, 에일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이번에는 라거를 먹어봤는데, 드래프트보다 더 쌉싸롬한게 먹을 만 했습니다.
by iPhone 15Pro
제발 블루씰좀 들여와라ㅠㅠ 배라 독점좀 막자..
세상에 저 블루 쌀로 봤어여 ㅎㅎㅎ 쌀로 만들었나했다는 ㅋㅋ
저런 고급진 아이쑤크림 그립네요 ㅎㅎ;
치약맛 아이스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