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와서 밥 먹습니다
2박3일의 현실도피는 빛의 속도로 지나갑니다. 벌써 마지막 날.
오늘도 아침을 맞아주는 게하의 조식
말이 게하지 화장실/욕실도 다 따로있었고, 아이와 함께 지내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오히려 한옥느낌때문에 더 좋았음.
지난 포스팅에서 어떤분이 시장 닭강정집 언급하시던데, 숙소 체크아웃하고 저희도 포장하러 들렸습니다.
공영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차들로 너무 복잡했는데, 막상 시장 들어가니까 한산했음.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닭강정집도 한산. 닭강정 포스팅은 다음에.
인생 32개월 차, 한창 공룡에 빠질 나이.
원래 한국자연사박물관 가기로 했는데 월,화 내리 이틀을 휴무때리길래, 급히 알아보고 온 지당자연사박물관
리뷰도 손님도 없어서 불안했는데, 오히려 저희를 보고 '어떻게 오셨냐'고 물어보시는 직원분때문에 더 불안했어요.
어쨋든 입장료 내고 구경하다 나옴.
아무래도 이틀 간 잠자리도 바뀌고, 운동량도 많았어서 그런지...차 타시자마자 떡실신하신 아드님 덕분에, 점심은 미루고 일단 위로 이동합니다.
오후 두시 쯤, 더이상 점심을 미룰 순 없어 아드님깨우고, 안성에서 좀 헤매다가 눈에 보이는 집 들어감.
와이프는 해물순두부(12,000원), 저는 명품순두부(12,000원), 아이는 만두순두부(11,000원)로 주문.
순두부집에서 주는 날계란 진짜 오랜만이네요.
밥은 기본이 솥밥 ㄷㄷ
해물순두부, 명품순두부는 비슷했어요.
해물은 해물만 들어있고, 명품은 해물조금고기조금 같이 들어있다는 차이 정도?
아이가 먹을 만두순두부는 하얖게 주문했습니다.
모든 순두부찌개는 빨갛게, 하얗게 선택이 가능하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고 일어났습니다.
by iPhone 15Pro
하얀 순두부는 첨보는데 시원할것 같아요 :)
저도 순두부 찌게 먹을까 했었는데 찌찌뽕 ㅎㅎ
순두부 맛있겠습니다.
와 하얀순두부로 선택이 가능하다니 넘좋은데요?ㅎㅎ
애기꺼 시켜서 남긴거 또 먹음 맛있음..
개인적으로 빨간 순두부 보다 하얀 순두부가 더 땡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