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분당점(오리역) 후기
항상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손부터 인증 박아요
본인, 입이 짧아, 뷔페 같은곳 가면 별로 못먹고 시간만 때우다 와서
뷔페보다는 전문점에서 딱 먹고 나오는 스타일이라
쿠우쿠우는 동생 휴가나올때나 몇번 가본 정도
그래서 비교군이라 할만한곳은 가봐야 두세곳고 옛날이라 위치도 기억 안나네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더니, 쭉 한번 둘러보는데
딱, 이거다 하고 눈에 들어오는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도 초밥이 메인인 뷔페니 일단 몇개 집어봤어요
생각보다 간이 싱거워서 놀랐음, 그래도 많이 먹는 사람들한텐 오히려 좋을거 같기도 하고
평소 먹던 홈플러스 초밥에 비해 밥이 쪼금이라, 부담이 안가서 좋았던거 같아요
콜라도, 다른 뷔페 콜라보다 원액 안아끼고 넣었는지
집에 펩시제로 제로 카페인 2박스씩 쌓아두고 먹는 제 입에도 괜찮았어요
피자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다른 뷔페에서 형식삭 씬피자 비스무리한게 아니라
ㄹㅇ 피자같은 피자라 좋았습니다
여기가 오픈한지 이주정도 된 곳이라 시설도 좋고 회전율도 좋아서
튀김이나 피자가 바삭하고 말라 비틀어지지않아서 맛났음요, 다만 이제 튀김은 부담스러워서 패스
소화도 시킬겸 매장 한바퀴 삥 도는데
보자마자 에르핀 생각났어요ㅋㅋㅋ
ㄹㅇ 에르핀 옆에 있었으면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을거 같아 좋았습니다
다만 밥먹고 설탕 많이 들어간 디저트는, 먹으면 앞에 먹었던거 죄다 살로 간다길래
디저트는 패스
지나가는데 꿔바로우 겁나 따끈하게 리필나오길래 한조각 가져와봤어요
간장게장은 즐겨먹는편은 아닌데, 요즘 일본인들이 간장게장 환장한다는 글 몇번 봐서
괜히 끌려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뷔페 게장이라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안비리고 게장이네 싶어 좋았어요
그리고 대망의 광어 지느러미 초밥, 초밥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한바퀴 돌고 올때마다 리필되어있다, 다만 초밥치고는 너무 작아서
이렇게 앙 하고 한입에 쏙 넣으면서
하나는 간장에 박고 두개씩 먹어야 초밥 한개 먹는 느낌이긴했지만
맛은 무척 좋았습니다, 혹시해서 한번더 말하는데 무척 좋았습니다
그래도 뷔페에 온거 치고는 너무 초밥만 먹은거 같아
이번엔 메뉴의 다양성을 좀 늘려봤어요
위에 저 꾸리꾸리한 덩어리는 장어튀김인데, 치킨보다 부드럽고 부담도 덜 서 쏘쏘했음
육회는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 다르긴 했지만, 나쁘진 않았고, 폭립이 부드럽고 맛있어서 놀랐어요
계속 말했지만 진짜 뷔페는 회전율이 깡패인거 같아요, 그동안 먹어온 뷔페보다 확실히 훌륭했음요
그리고 제가 프로 먹보가 아니다보니 흉참한 실수를 하게됐는데
앞앞 접시에서 간장게장을 먹어놓고, 아이스 홍시를 먹어버려 자칫 생명의 위기란 찐빠를 냈지만
갑진년이 아니라 조아쓰
슬슬 메뉴도 종류별로 먹어본거 같고 배도 불러와서 샐러드로 가볍게 입가심 좀 하고 마무리할려했는데
눈 앞에서 저렇게 생긴 광어랑 연어초밥이 리필돼서 어쩔수없이 조금만 더 받아왔음
ㄹㅇ 저때 너무 무리했는데, 너무 배불렀는데도 시간이 한시간도 안돼서 이제 슬슬 나가볼까 싶었어요
저거 먹고 15분정도 트릭컬하면서 쉬면서 매장 구경도 함 했는데
가족끼지 온 사람들도 많고 했는데 교주들끼리 뭉쳐 오는건 한눈에 봐도 알아볼수있는게 좀 신기했습니다다
진짜 위에 저거 먹고 너무 배불러서 마무리는
뜨끈한 도가니탕이랑, ㅈㅔ가 또 요아정을 한번도 못먹어봐서
구슬아이스크림에 떡이랑 팥 넣고 위에 요거트 뿌려서 한번 만들어 먹어봤어요
저렇게 먹으니 시간 한 10분정도 남았길래
더 먹을 엄두도 안나고해서, 중도포기하고 나와버렸음
10접식의 벽은 크고, 1시간 30분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여튼 맛나게 먹었고 기분좋아 이렇게 글 한번 써봤어요
그동안 가본 쿠우쿠우중 가장 좋은 기억으로 남았고
오리역 바로 옆이라 분당선 사는 분들이면 추천할만한듯
술을 안마셔서 글에는 없는데, 생맥주 무한리필도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