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놀러온 친구들과 먹은 것들
친구들이 놀러왔습니다.
원래는 캐나다로 가서 오로라를 보는 여행이었는데 어짜피 오는 북미 니 얼굴도 보고 가겠다! 해서 시애틀로 도착하는 루트가 되었네요.
게다가 한명은 북미가 처음, 한명은 미국이 두번째지만 서부는 처음, 한명은 출장으로 미국 종종 오는 사람.
이런 조합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일단 한 친구는 데려왔고, 다음날 다른 친구 픽업 가기 전에 먹은 아침.
쇼핑몰에 놀러가서 친구1이 찾던 반지를 사고 그릴드 치즈로 점심.
저녁에는 최애 스테이크 집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본 매로우.
웨지 샐러드. 이게 나오자 친구들이 "미국인들은 이렇게 샐러드를 통채로 먹어?" 라고 물어봄. 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이 샐러드만 그래....
친구2는 포터 하우스를 주문합니다.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으니 "완전 가능상태" 라고 해서 두었는데
(남으면 싸가면 되니까)
진짜 다 먹어서 조금 놀람....
그에 비해서 약간 옹졸해 보이는 저의 8oz 안심스테이크...
다음날 미국식 다이너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는 오믈렛과 해쉬 브라운, 그리고 호밀빵.
짝꿍은 콘 비프 해쉬에 서니 사이드 달걀 2개, 그레이비와 비스킷이었습니다.
친구1은 프렌치 토스트.
소식가라 나오는 양을 보더니 왐마야... 하고 기겁.
친구2는 풀사이즈 오믈렛에 팬케잌이었는데 이 친구도 나오는 거 보면서 아니 뭐가 이렇게 커! 하고 기겁.
풀 사이즈 주문하길래 팬케잌도 같이 나오는데 괜찮아? 물으니 괜찮다고 했으면서. ㅜㅜ
알고보니 자기는 한국에서 나오는 팬케잌 처럼 손바닥 만한 거 한두장 나올 줄 알았는데
왠 접시 사이즈의 팬케잌이 3장이나 나와서 놀랬데요.
이제 먹었으니 관광가야죠.
놀러가서 본 개 두마리를 데려온 관광객 아저씨.
친구들이 머무는 동안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시애틀 날씨 안 좋다며? 구라핑 아녀 이거! 라길래 아냐.... 님들이 날씨 유달리 좋을 때 온거야... 하고 수습 ㅜㅜ
정말... 날씨가 끝내줘요....
이 날씨를 겪고 한국으로 돌아간 친구1은 여기 너무 좋다며 (습도 낮지 자연 친화적이지....) 진지하게 이직 찾아보다가
떼잉. 지금 내가 버는 것보다 적게 주는구만! 하고 포기.
이... 이.... 부르주아지.....!!!!!
구경하고 점심먹으러 온 가게.
다들 아침을 너무 거하게 먹어서 ㅋㅋㅋㅋㅋ 적당히 간식정도로 먹습니다.
피쉬 앤 칩스 시켜서 념념.
여기 관광 스팟이 다 비슷비슷하죠.
스타벅스 1호점 갔다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갑니다.
친구들의 탕진잼을 보면서 대리 만족도 하구요. 친구1은 여기서 가족들 기념품에다 자기 것 이것저것 산다고
약 50만원 가량 탕진 (.....)
미국식 폭룡적인 음식을 보고 싶다고 해서 데려간 곳.
부두 도넛입니다. 근래 힙하다는 도넛 가게.
이걸 원했냐!!!! 물으니 그라체! 이거지! 하고 다들 만족.
가게가 매우 키치 합니다.
다음날 아침.
납작 복숭아가 그렇게 맛있다며? 하고 친구들이 집어온 것.
그리고 한국에서 살 먹기 힘든 블랙베리를 사왔습니다. 라즈베리는 덤.
납작 복숭아와 블랙베리 모두 친구들이 대만족.
그리고 또 쇼핑하러 갑니다.
이번에는 아울렛.
이 이후에는 코슷코와 일반 마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잠깐 빠르게 먹은 점심. 종종가는 핫도그 집인데 맛이 괜찮아요.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외국인이고 관광객 처럼 보이는 여자들이 3명이나 오니까 아저씨가
이게 무슨 일이야?! 아니 이런 곳에 이런 애들이 왜 오지?! 하고 뭔가 평소보다 더 친절하게 대해주심ㅋㅋㅋㅋ
중간중간 맛은 어때? 괜찮아? 물어보고 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는 좋아하는 동네 맥주집에 가서 피맥을 합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 곳이라 역시나 최애 동네 피자집(미국 피자 가게 통 틀어서 30위권 안에 든;;)에서 피자를 포장해와서 맥주와.
이거지.. 크....
마지막 친구3이 합류하고 역시나 미국스러운 거 먹고 싶다고 해서 간 치즈케잌 팩토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데려가면서 여기가 미드 빅뱅이론에서 페니가 일하는 걸로 설정된 곳이다 라고 설명.
대표적인 에피타이저 아보카도 에그롤.
먹더니 "지방을 탄수화물에 싸서 기름에 튀기고 그걸 엄청나게 단 소스에 찍어먹는 음식" 이라고 평.
그래서 맛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식 너무 기름지다고 채소 줘... 하고 친구들이 시킨 하우스 샐러드.
저는 파스타 다빈치. 의외로 친구들이 먹어보고는 호평.
친구3은 아보카도 터키 샌드위치에 샐러드(....)
친구2는 햄버거에 샐러드(......)
감튀같은 건 시키지 않아...
저녁은 좀 근사한 곳에 갔습니다.
일단 식전 칵테일.
한입거리 부터 나오구요.
마지막 숙성시킨 파르미지아노 치즈 진짜 맛있었어요.
와인도 주문.
짭짤해서 와인이랑 궁합이 좋던 생고기 타르트?
빵도 나오고
카라멜레가 나오구요.
비트 샐러드가 나왔는데 비트 싫어해서 이건 저는 거의 남겼어요...
중간 입가심 용 셔벗이 나오고.
고기...!!!!
한입 디저트에
마지막 판나코타로 마무리.
다음날 아침 다 같이 옐로 나이프로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같이 먹는 식사.
좋아하는 크레이프 가게 가서 커피랑 크레이프를 먹습니다.
그리고 이제 캐나다로...!!!! 지옥의 여행 일정이 시작됩니다!
다음편은 옐로 나이프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