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도동 빵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빵 사진 또 없음)
연차쓰고 할 일이 없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런 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빵도동?!... 빵이 잔뜩 나오는 그런 축제라는 것이잖아요.
작년에 대전 빵 축제 갔다가 빵은 구경도 못하고 왔던 기억이 잠시 머리를 스쳐가기는 했지만...
오늘은 비가 오고, 평일이고, 아침인데 과연 그런 일이 또 벌어질까라는 마음으로 오로지 빵만 생각하며 길을 나섭니다.
빵도동 축제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부터.
기... 기다려라 빵들아 내가 간다!!
어?? 사람이 너무 많은데?!?
어? 아무 것도 없는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에게는 호두 과자를 나눠주는 이벤트 중인 동작이...에게도 호두과자가 안 남았는데?!
망연자실한 표정의 동작이... 그안에는 주무관님이 들어있다는 소문이...
상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구청이랑 얘기할 떄 하루 종일 판매할 분량을 준비했다고 하시는데...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와서 다 쓸어가서 추가로 굽고, 본점에 가지러 가고 난리인 모양이더라고요.
잠깐 앉을 곳을 찾아 안으로 들어왔더니 이상한 시설이... 줄을 서면 탈 수 있는 거대 미끄럼틀이라고 합니다.
빵을 못 먹어서... 액티비티를 즐길 힘도 없으므로, 검색을 좀 해보고 밥을 찾아서 떠납니다....ㅠ.ㅠ
구청 근처에는 역시 한식 맛집이 존재합니다. 두부청국장과 고추장 제육볶음으로 빵의 설움을 달랩니다.
기본 찬으로 호박전 나오는 것도 갬동이고, 두부가 올라간 고추장 제육볶음의 맵기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청양 고추 넣어서 한 쌈하고 떠먹는 슴슴한 두부 청국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음에는 콩국수를 먹으러 꼭 와봐야겠습니다.
빵축제 이야기였지만, 음식은 한식 밖에 없는 글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그나저나, 빵을 못보고 온 빵 축제에서 가장 신경 쓰였던 것은....
구청에 분명히 우리 편이 살고 있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