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레고 창작물로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지난해 이맘때 부터 본격적으로 레고를 다시 붙잡은 뒤로 어찌어찌 하다보니 기성품 구입 보다는 창작만 소소하게 하며 1년여를 보냈습니다.^^;
지금은 지난해 말 결성된 창작팀 브릭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글로 보여드릴 창작품은 얼마전 문득 떠올라 장기적으로 계획해서 만들고 있는 은하철도 999 Remember edition입니다.
굳이 remember 라는걸 붙인 이유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작속 999호의 원형이 된 C62 기관차를 베이스로 좀 다른 디자인의 기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보다는 사진으로..^^;;;
전체적은 모습은 이렇습니다. 브릭은 1600개 정도가 사용되었으며 999호 마크나 문구, 노란색 라인 등은 스티커 제작해 주었습니다.
그냥 봐도 원작의 차량과는 다른 부분이 많다는걸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길이는 대략 50cm 정도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촬영하는건 언제나 난해하네요. 뭔가 안맞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차량 앞부분 디테일 입니다.^^
차량 옆면 디테일입니다.^^
조종석? 부분을 만들면서 뭔가 내부도 잘 보이고, 나중에 피겨를 앉힐때 조금 편하게 탈착시키기 위해 천정 부분을 열리게 제작하였습니다.^^;
조종석(기차는 이 부분을 뭐라고 불러야 맞는건가요?^^;;;) 부분의 모습입니다. 고등학교때 다시 본 애니에서 뭔가 기계장치가 많았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나서 이렇게 꾸며주었습니다.^^;
천정을 닫은 뒷부분 디테일 입니다.^^
연기가 칙칙폭폭 나오는걸 표현했어야 했는데 아이스크림 브릭을 깜빡잊고 주문을 안했습니다;
탄수차,객차까지 전부 제작할 때 까지 연기 표현도 해볼 생각입니다.^^
천정부분 디테일 입니다.^^
일단 브릭으로 제작한 부분은 여기까지 입니다.^^
LDD로 위와같이 일단 디자인은 해두고 탄수차 까지는 브릭을 주문해둔 상태입니다.
객차는 3량 정도는 만들어 줘야할 것 같은데 객차 1량당 거의 15만원 정도가 들어서 3량을 한꺼번에 주문하려면 총알을 좀 모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샌드크롤러 명판 제작을 시작으로 틈틈히 이런저런 제품의 명판을 만들면서 제 창작품에도 명판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서핑하며 999호의 스팩을 쓴다고 썼는데 혹시 다른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최종 작업물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명판은 위와같이 출력해서 4x12 사이즈의 브릭에 붙여주었습니다.^^
제 나이가 30대 중반이라 어릴때 아무것도 모르고 본 은하철도 999에 대한 추억은 사실 그당시에는 '우주를 날아다니는 기차가 나오는 만화'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다시 보면서 내용과 캐릭터를 이해하게 되었죠. 물론 고등학교 시절의 그 감상도 지금은 거의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그다지 많이 보지않는 제 뇌리에 진하게 남아있는 우주속 기차의 모습을 문득 레고로 만들어보자고 생각한 후에, 한달에 20만원도 안되는 제 용돈에 탄수차 브릭 주문까지만 정확히 1달만에 60만원 가까운 돈을 털어넣었으니 저 스스로도 어지간히 만들고싶었나보다 싶긴 합니다..^^;;
원작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서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성품 레고 기차레일에 맞는 사이즈로 999호 그대로의 디자인은 많이 나와있는 상태여서 굳이 남들과 같은걸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이즈도, 디자인도 이렇게 나오게 되었네요.^^
4월 내로 브릭을 배송받으면 탄수차 까지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객차는 위에 말씀드렸듯 몇달은 제 용돈을 모아야 쾌적하게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동안 999호가 날아가는 레일까지 한번 디자인해서 올해 안에는 전부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탄수차 까지 조립되면 다시한번 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ages/BrickTeam_Kor/383893018419172 < 브릭팀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입니다^^
제 글이 오른쪽으로 가는 날도 오네요 ㅠㅠ
만들면서도 재미있었는데 뭔가 뿌듯합니다 ㅠㅠ
허허.. 기차가 은하수를 건너서
UCS 은하철도 999가 발매된 줄 알았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http://bgmstore.net/view/ap79J // 한국판 오프닝을 들으면서 보면 감동이 2배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논산으로 달려가면 열차 대합실엔 절망이 쏟아지네 입대하는 입영자의 눈동자는 빛을 잃었고 애인잃은 상병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논산철도 999 힘차게 달려라 논산철도 999 논산철도 999
첫사진보고 레고 아닌줄 알았습니다 멋지네요!
허허.. 기차가 은하수를 건너서
LDD로 디자인하는 내내 그노래를 들었습니다 실제로..ㅎㅎㅎ
오른쪽으로 간다네
기차가~ 어둠을 해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UCS 은하철도 999가 발매된 줄 알았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격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
첫사진보고 레고 아닌줄 알았습니다 멋지네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
오오오 좋습니다!!! 갖고싶다!!
LDD로 일단 한번 도전을! +_+!!
헐.....뭘본거죠 전...
시커먼 기차입니다 ㅎㅎㅎㅎ
와 ............ 그래픽이 아니라면 제 눈을 믿을 수가없네요..
LDD 랜더링샷 빼고는 어제 촬영한 사진입니다 ^^;
와 대박.. 역시 신에 장난감 레고... 왠지 오른쪽갈거 같은 예감...
설마요 ^^;;
가셨네요 ㅎ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항상 멋진기영님 멋진 사진들 감탄하며 보고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엔 레고 아닌 줄 알았어요. 깔끔하고 좋네요
칭찬 감사드립니다^^
메텔 미니피겨는 너무 큰 사이즈 아닌가요?
메텔이 다른 캐릭터보다 커서 이미지와 같이 해봤습니다^^ 아마 피겨는 저희 창작팀 분께서 다른 형태로 커스텀 해주실 것 같습니다^^
헐... 정말 멋지네요!! 오른쪽에서 뵙겠습니다
흐미 이걸로 오른쪽이라니요^^;;
오른쪽으로
그정도 작업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멋집니다 멋져요~!!! 추천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젠장.... 갖고 싶어요...ㅜㅜ乃
도..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ㅠㅠ
처음 샷을 보는순간부터 왜 노래가 흘러 나올까요~ !!!! 기차가 오른쪽으로 달려 갈것 같습니다~
정말 오른쪽으로 가있네요 ㅠㅠ
혹시 진짜 외계인 아니신지? 우와란 말 밖에 안나오네요. 저도 빨리 외계인이 되고 싶네요!
평범한 인간 아빠입니다 ^^'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
엄청난 것들을 만드는 분들이 많으신데 부끄럽습니다 ^^;;
첨에 무슨 완성품 사진 가져다 놓고 저렇게 만든다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레고였네요. 어렸을때는 은하철도999가 제일 꼬진 기차라 생각했었는데 이걸 보니 제일 좋은 기차로 보이는 군요
저도 어릴적 기억속의 기차가 그다지 삐까뻔쩍한? 느낌이 아니긴 했습니다 ㅎㅎ
헐..................클릭 하면서 뭐 대충 간단하게 만들었나 보다............라고 하며 눌렀는데.....이게 레고인가! 라고 몇번 되세김....이건 작품이네요. 진정 작품.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눈호강 하고 갑니다. 역시 장인웹...!
장인이라뇨 당치않습니다 ^^;;;;
뭐야..이거...무서워...
무서워하지 마세요 ㅎㅎ;;
프라모델인줄알았는데 레고였구나 허허...
전 프라보다 레고가 더 편하긴 합니다 ^^;;;;
정말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멋집니다. 나머지 파트도 완성된 것을 꼭 보고싶네요
열심히 총알 모아서 빨리 보여드리겠습니다 ^^;;
레고 기차중에 제일 마음에 드네요^^ 진회색 브릭 약간만 곁들여도 디테일이 향상된것처럼 보일거 같은 개인의견입니다. 너무 멋집니다. 인스 받아도 국내에서 힘들겠네요.ㅠ.ㅠ
어느정도 규모 이상의 창작품은 국내에서의 브릭수급은 힘든 것 같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못만드는게 없는 레고와 신의 손이 만났네요. 크~
아닙니다... 제 손은 인간의 손입니다 ㅜㅜ
http://bgmstore.net/view/ap79J // 한국판 오프닝을 들으면서 보면 감동이 2배
저도 노래 계속 들으며 디자인 했었습니다 ㅎㅎ
어마어마하군요 정말...ㄷㄷ
감사합니다 ^^
ㅎㄷㄷ한 솜씨시네요! 제 가억이 맞다면... 기관차 안에 방이 있고 거기에 원자로 내부 같은 모양의 비밀스럽던 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메텔이 지령을 받곤 하던 그 방..
스케일이 그다지 작지 않은데도 피겨 사이즈 비율보다는 좀 작아서 세세한 구현까지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제가 지금 뭘 본건지 ,,,,,ㄷㄷ
기...기차입니다 +_+
하 은하철도 999 극장판 엔딩이 떠오르는근여
전 마지막으로 본 것이 근 15년 전 이라 가물가물하네요 ^^;
어드밴져로 개조를..
어드밴져는 뭔가요?^^;
메텔도..
네?ㅎㅎ
저게 어떻게 가능한거죠...???
그..그냥 만들었습니다 ^^;
기차가 어둠을 해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우주 정거장에~~~ 켁켁 ㅎㅎ;;;
돈 받고 파는 건 줄;; 미친 퀄리티 ㄷㄷ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크...크헉...ㅠ
쿨럭쿨럭 ^^;;
the galaxy express three-nine will take you on a journey~ a never ending journey~ a journey~ to the stars~ 뇌내 자동재생이 되는군요 그나저나 스크롤을 내리다보니...어? 레고였..?!
네 레고입니다 ㅎㅎㅎ 영문 노래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그러고보니..ㅎㅎ
http://page7.auctions.yahoo.co.jp/jp/auction/g144985832 일본인은 벌서 만들었다는 진퉁은 이거입니다 마이크로 에이스 은철 999
어차피 기존 디자인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만든 것이긴 합니다 ㅎㅎ
대박이네요 부품 구하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브릭은 해외에서 대부분 구했습니다 ^^;
멋지네요 다음엔 시리우스 소대도 같이 만들어 주세요 시리우스 소대는 갤럭시 레일웨이에서 나오며 은하철도99와 비슷한 증기기관 이에여
올해 이것만 만들어도 100정도는 우습게 깨질 것 같습니다 ^^; 일단 이걸 다 만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
지린다.........
그정도로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추억돋네요 증기기관차 999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또렷한 어린시절 기억으로 가지고 계실듯 합니다 ^^
젠장... 못볼껄 봤어 루리웹에 와서 눈만 높아지고 있어;;;
이정도로 눈 높아지신다 하시면 아니됩니다 ㅎㅎ^^;; 엄청난 작품들을 쏟아내시는 분들이 넘쳐나니까요 ^^;;
당신들은... 미쳤어...
미...미치지는 않았습니다 ㅠㅠ
개쩌네요ㅕ..... 와 옆면 와 옆면 디테일봐 지렸습니다 아 지렸어요 1따봉 드려요 엉엉 ㅠㅜ
감사합니다 ^^/
일단 999호의 목적지는 프로메슘 행성이라고 설정되어있긴 합니다.
아 그런가요? 목적지 없이 달려가는 열차라서 우울한 배경을 가진 열차라는 문구를 봤는데 조금 더 찾아봐야 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와.... 대단... 하시네요. 구동가능한 모델인가요? 연출이 사진이라도 좋으니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우주로 출발할때 레일발대사도 보고 싶네요... 혹시 올해 브릭코리아에서 실물로도 볼 수 있는 작품일까요? ㅎㅎ 추천드립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논산으로 달려가면 열차 대합실엔 절망이 쏟아지네 입대하는 입영자의 눈동자는 빛을 잃었고 애인잃은 상병의 가슴엔 그리움이 솟아오르네 힘차게 달려라 논산철도 999 힘차게 달려라 논산철도 999 논산철도 999
맙소사... 레고로 은하철도 라니 ㄷㄷㄷ 은하철도 999 극장판 한번 더 봐야 겠네요. 멋집니다.
아 이건 말도 안돼 ㅠㅠㅠㅠ 레고라서 눌렀는데 첫 짤 모델로 삼으신 정교한 피규어인줄 알았습니다. ldd대로 완성하신다면 정말 본 중 최고의 작품이네요
졸멋....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