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비누라고 합니다.
다크나이트 관련 창작과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난번(이라기엔시간이많이지났지만..)에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에 등장하는 '더배트(The Bat)' 창작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8/read/22485149?search_type=subject&search_key=더+배트
여기 저기 좀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 언젠가 수정을 해야겠다 생각만하다가.. 이번에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레고를 꺼낸 김에 영화에 등장하는 다른소품(?)들도 창작해 보았어요.
먼저 '더배트 (The Bat)'를 간단히 소개드리면 영화 '다크나이트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에 등장하는 배트맨이 탑승하는 비행체 입니다.
영화에서 고담시티 빌딩숲을 날렵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죠.
구글링을 통해 아래와 같은 설정사진들을 참고해서 창작했었죠. 그런데 처음 창작했던 버젼은 뒷부분의 재현이 너무 부실한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박스에 들어있는 레고 부품들을 꺼냅니다. 저도 레고 부품을 정리할 수 있는 수납함을 어서 장만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작은 봉투에 부품들을 보관하여 창작할때마다 꺼내면 원하는 부품을 찾는데 시간이 적잖이 소모됩니다. 물론 보물찾기를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재미있기도 하지만요.
녀석(?)을 뒤집습니다. 적나라한 배면의 모습이네요. 지금 상태는 사실 뒷부분의 수정이 마무리 된 상태인데, 몸통의 가운데 부분이 좀 약한 것 같아서 보강을 하는 중입니다.
나름 모듈화 되어있어서 분리하고 수정하기가 편리하지만, 그 때문에 연결이 약간 약한 부분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작업을 하는데 음악이 빠질 수 없죠. 얼마전 구입한 검은색 블루투스 스피커가 '더배트'의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오늘의 BGM은 우주소녀의 비밀이야 입니다. 작업을 마무리 할 때가지 대략 60번쯤 들은것 같아요;;
몸통 보강작업을 마무리했더니 더 튼튼해졌습니다. 그리고 뒤집어 놓았더니 흡사 한마리의 랍스터 같은 모습입니다.
정면 모습입니다. 전면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전방을 향해있는 총신(직사화기니까 총이라고하는게맞겠죠?)을 통짜 부품에서 테크닉 연결핀 부품으로 만들어 교체 하였습니다.
나름의 얼짱각도 입니다. 뒷날개 부분을 보정했더니 이 각도의 모습도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뒷 모습 부분 입니다. 원래 처음 창작품의 뒷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았습니다. 랜딩모드에서 중심잡기에는 더없이 튼튼한 구조이지만 아래 핫토이 피규어의 뒷모습과 비교해 보면 볼륨이 많이 부족하고디테일도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핫토이 더배트 피규어의 뒷모습 입니다. 날개들이 여러겹 겹쳐있는 듯한 모습에 주목했고, 이를 비슷하게나마 재현하기 위해 좀 더 많은 플레이트 부품들을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정된 뒷모습입니다.
뒷날개의 몇몇부분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톱니힌지 부품을 사용해서 좌우각쌍이 다른 쌍의 날개와 꺾이는 각도가 달라지도록 하려고 했습니다 (....만 그렇게 확 티가 나지는 않네요)
76001 (더배트와베인텀블러의추격) 제품에 들어있는 더배트와 함께 찍어봤습니다.
아래는 설정샷입니다.
웨인이 더배트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역시 새차를 바라보는 오너의 마음이란.. 브루스 웨인 피규어는 7783 배트케이브 (2008년출시)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착륙장의 배치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랜딩모드로 착륙장위에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뒷모습의 볼륨이 보강되어서 확실히 이전보다 낫네요.
7888 텀블러와 창작 배트포드와 함께 찍어본 모습입니다.
더배트, 텀블러, 배트포드의 뒷모습입니다. 7888 텀블러의 뒤에 달려있던 스프링 미사일 부분은 떼어내고 부스터를 달아주었습니다.
더배트 수정을 마치고 나서, 모처럼 벌크 부품들을 꺼낸김에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다른 창작도 시도해봅니다.
영화에서 아래 사진처럼 브루스웨인의 멋진 수트케이스(?)와 차고가 등장합니다.
배트맨의 수트케이스에는 배트맨이 이미 들어가있네요.. (이럼 배트맨이 두명인데..). 배트맨 피규어는 76001 '더 배트와 베인텀블러의 추격'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배트맨의 차고 관련 창작품들을 한 줄로 세우고 찍어봤습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베인일당이 사용하는 위장무늬 텀블러도 창작해 보았습니다. 갖고있는 부품에 한계가 있어서 디테일이 영 아쉽습니다.
역시 76001 제품에 들어있는 베인의 텀블러와 함께. 76001은 여러모로 참 아쉬운 제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트맨 레고 제품들을 촬영하기 위해서 배경지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색지와 두툼한 보드지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크기는 각 약 80X60cm 입니다.
배경지를 활용한 설정샷들입니다.
촬영을 위해 모처럼 박스 바깥으로 나온 (주로) 올드 배트맨 제품군과 창작제품들입니다.
저 제품들을 사진찍고 정리하려니 정말 보통일이 아니네요.
리뷰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됩니다.
쌀쌀한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레고 생활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 감사합니다!!
"울 엄마가 모르는 사람 차 타지 말랬는데." "이거 차 아니야."
사진에서 열정이 느껴지는거같네요 멋진 작품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열정이라는 말을 듣기엔 부끄럽네요 ㅎㅎ
멋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 함께 전시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자작은 추천입니다 레고레고스러우면서도 이쁜게 멋지네여!
감사합니다! 또 기회가 돼서 다른 것도 창작해보면 좋겠습니다.
구웃!!
땡큐 베리 머치..b
갖고 계신 레고들로만 배트맨 영화 하나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한 번 도전해 보심이...;; 닥추입니다 ㅋㅋ
저도 짧게 스톱모셥 해보고 싶었는데 환경이 영 시원찮네요. 제대로 된 스튜디오를 갖춰야 허리가 끊어지는 고통(?) 계속 사진을 찍을 수 있겠더라구요.
"울 엄마가 모르는 사람 차 타지 말랬는데." "이거 차 아니야."
이거 차 아냐.. 존.. (여기까지!!!!!)
슨즈 베이비 로션
왜 johnson이라고 말을 못 해!!!!!!
기억하고 계셨군요... 레고무비의 명대사죠.
레고는 뭐하냐! 이 분 데려가서 제품 양산하지 않고!!!
저같은 실력은 미천합니다 ㅠ 칭찬 감사합니다!
와!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보고있으면 저도 흐뭇합니다.
ㅇㅏ니 ! 설마 이 게시물은?!
ㅇㅏ니 ! 설마 이 댓글은?!
배경이 귀엽네요 ㅋㅋㅋ
네 ㅎㅎ 뚝딱뚝딱 만들어 조악하긴 하지만 나름 꽤 분위기 있는 것 같아요.
탑승.
Fasten your seat belt please.
제가 레고를 만져본적이 없어서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이런거 만드시는분들은 이런툴? 이런게 있는건가요? 아니면 레고조각 조각을 마추고 모아서 창으적으로 마드시는 건가요?
레고 창작에 이용하는 LDD (Lego Digital Designer) 라는 프로그램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는 잘 사용할 줄 몰라서.. 그냥 손가는대로 만들어요.
지리구요~ 오지구요~
네 ㅎㅎㅎㅎㅎㅎㅎ
비긴즈만 봐서 그런지 탱크가 젤 멋지더군요 대사가 하나 기억에 남습니다 검정색으로 하나 없어!?
텀블러가 정말 멋지죠 ㅎㅎ
당신이 루시어스 폭스?!.
아닙니다 제 이름은..
텀블러는 확실히 다크나이트 봤을때 취향저격이었어요 레고로 보니 재밌고 신기하네요 ㅎㅎ 따봉 누르고 갑니다~
텀블러 멋지죠. 레고로도 꽤 좋은 퀄리티로 나와서 인기가 많답니다.
족간지;;
감사합니다!!
역시 남자는 블랙이라더니.. 정말 간지납니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질꺼같은데 와... 눈호강하고갑니다
남자는 블랙이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