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기본 레시피에 강화랑 변조만 줄 뿐, 도전적인 뭔가를 안 하고 했던 것만 함.
이것때문에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지만 1편 이후 후속작들 평가가 다 못하다는 소리도 듣고 일부에서는 평가가 박하게 박힘.
1편이 청불이고 완성도가 높은 것도 있지만 이후 편들이 못하다는 소리듣는 게
1편의 진행과 개그 패턴을 기본적으로 어떤 편이든 반복하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기본 3, 4편쯤가면 한번쯤은 다른 시리즈들은 이전 시리즈 악역이나, 초반 악역을 재활용하거나
이전 악역 연합 같은 걸 만들어 큰 변주를 주는데 범도는 그런 거 없이 1~4편 패턴이 같지.
(전작 악역이 얼굴이라도 비춘 쿵푸팬더4, 스미스 요원이 큰 역할을 차지한 매트릭스 3 등 생각하면 됨.)
이번에 범도4 보러갔을 때 친구 2명 정도는 범도 처음보는 애들이었는데 재밌었다면서 넷플에서 시리즈 주워먹고,
4편이 가장 완성도 있고 재밌다고 했음.
반대로 나랑 이미 1편부터 본 친구들은 1편이 가장 재밌다는 의견이었음.
그럼 이게 틀린 선택이냐? 한국영화판에서 괜히 도전했다가 퀄리티 ㅈ박는 거에 비하면 좋은 선택, 정답일수도 있다고 봄.
말 그대로 영화 스토리나 내용에 도박을 안 한다는 느낌이 크니까.
영화 퀄리티로서 인생에 평생 기억남을 정도로 최고점은 못 노리지만 평균점은 무조건 맞추는 영화라는 느낌?
1편의 유명세로 그냥 개판으로 만들어도 흥행하는 시리즈라지만 가문의 영광같이 후속작 개판으로 만드는 시리즈들을 못 봐서 그런 거임.
아무리 욕들어도 기본적인 재미가 안 받쳐주면 요새 영화값에 사람들은 안 봄.
P.S. 그것과 별개로 범도4는 재밌게 보고 옴. 5개봉해도 보러 갈 듯?
다만 범도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졌다는 의견도 수긍이 감.
P.S.2. 개인적으로 범도가 형사물인만큼 이전 주적들 사망자는 없으니 살인마라서 무기징역일테지만 탈옥해서 '장첸, 백창기 + 강해상' 연합해서 마동석을 제대로 몰아붙이고 마동석이 쫓기는 느낌으로 전개되면 볼만할 거 같은데... 그런 일은 없겠지?
ㅇㅇ 난 그래서 안 보는 중... 좀 질려
ㅇㅇ 이젠 딱히 기대는 안 하고 볼 듯
그래서 4를 1부 완으로 하고 5부터 2부 시작이라는지 내년에 개봉 안하고 좀 걸린다더라고
사건터짐-> 마동석이 깊게 들어감-> 선배가 그만하자고 함-> 상층부랑 딜함-> 병력 늘려서 해결
2부부터는 변화를 준다고 하니까
1편부터 다 극장가서 봤지만 4편도 재밌었다. 새로운 시도한답시고 재미는 물론 스토리까지 ㅈ박은 영화들 보다보면 같은 맛이긴 하지만 든든한 국밥같은 영화도 땡기는 법이다. 새로운게 보고 싶으면 다른 영화를 보고, 범죄도시는 뚝심있게 이대로 갔으면 좋겠다. 변화는 국밥도 물려서 더는 보는 사람도 없어지는 순간에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범도 시리즈가 실화를 기반으로 만드는 영화라서 국내에서 실제로 다수의 흉악범이 탈출했던 연합했던 사건이 없다면 그렇게 만드는 건 무리일 듯. 물론 개인적 생각임.
어차피 실화는 여태까지 시리즈 보니 그냥 기반으로 했다고 첨가한 수준이라 상관없는데 5편부터 2부 개념으로 글로벌로 각본짠다는 기사는 보긴 했어도 범도 제작회사 성향상 굳이 그런 큰 모험을 하진 않을 듯. 배우 섭외 및 인건비 문제도 있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다른 이유로 가능성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