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젠프랑수아 비도크 " , 일명 " 비독 " 은 프랑스의 탐정인데 ,
원래부터 탐정이 아니라 범죄계의 밑바닥에서 정점까지 자력으로 올라간 범죄계의 전설이었다
탐정이 된 이후에는 이때 쌓은 지식이 추리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는데 ,
경찰들이 몇날 몇일을 죽을 고생을 해가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난리를 쳐도 못 알아낸 범죄를
고작 하루나 이틀 사이에 " 이거 이러저러해서 이리저리한 거요 " 하면서 알아내는 신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경찰이 하도 신기해서 아니 그걸 어찌 알았소 하고 물어보니
" 이거 소싯적에 내가 해봤던 거라 잘 알지요 "
하면서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대답하기도 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탐정으로 돌아섰어도 , 범죄자들이 이 " 비독 " 을 무시하거나 외면하기는커녕
오히려 " 범죄계의 황제 " 급으로 대우하는지라
창녀나 도둑은 물론이고 뒷골목의 깡패들까지도 죄다 " 비독 " 에게 " 지가 봤구먼유 " 를 시전해댔고
( 보상을 바라면 얼마간 보상을 주기도 했다는 말도 있다 )
덕분에 " 비독 " 은 파리 전체에 눈과 귀가 깔린 것이나 다름 없어서
범죄 저지르고 잠수탄 놈들까지 죄다 엮어서 체포하게 만들기도 했다
실제로 나중에 경찰들이 정복이 아니라 사복을 갖춰입고 거리나 저잣거리로 나서서
살살 정보를 캐내는 수법은 " 비독 " 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며 ,
범죄학에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