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적인 관점
- 그리스 신화의 마지막 챕터를 장식하는 화려한 영웅들의 올스타전
- 신들과 인간의 국가들이 각각의 사정과 이득을 두고 반반 갈려서 싸운 그리스 신화판 시빌워
역사적인 관점
- 당시 그리스 문명이 인식하고 있던 세계관(그리스부터 소아시아,북아프리카)으로 볼때, 온 세계가 반으로 갈려서 싸운 세계대전
- 문명(그리스)과 문명(히타이트)간의 헤게모니 경쟁의 성격이 매우 짖었던 패권 싸움.
그래서 헬레네가 사람이 아니라 당대의 패권,주도권을 의인화 한것으로 해석되기도 함
역사적으로나 신화적으로나 트로이 전쟁은 결국 로마탄생의 서막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지...
에 실제로는 트로이랑 그리스가 사생결단내는 결전 같은걸 벌인 건 아님 그냥 꾸준히 싸웠을 공산이 큼 애초에 트로이는 그 뒤로도 꾸준히 존속한데다가 애초에 그리스가 제일 최악의 적으로 상정한건 페니키아인들이었음 이 대립구도가 후대에 로마 대 카르타고까지 이어짐
재미있는건 지금도 그리스는 트로이랑 계속 싸우고 있다는 건데 이는 트로이 후신이 지금의 터키임 그리스가 트로이를 고깝게 봤던건 당대 트로이는 그리스하고 문화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많은걸 공유하는 사이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히타이트계 문명을 등뒤에 업고 빈정 상하게 만듬. 필요에 따라서 히타이트에 붙었다 그리스에 붙었다 함 좀 서로 미워하는 형제같은 사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