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급히 수습하겠다고 이것저것 들고 와서 뿌리다가
임대 제공자 개인정보, 대외비 계약서, 광고 단가 이것저것 다 줄줄 샘.
아무리 재촉해도 할 말이 있으면 시간 들여 신중하게 반박해야 하는데
사업한다는 양반 답지 않은 대응이라 보임.
2. 간섭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서로 어긋나보임.
남궁루리 쪽은 루리웹을 대표하는 게임 버튜버로서
콘텐츠를 구축하고 싶어하고, 실제 이후 행보도 그러했는데
게임 외적인 메인어 들이밀고 오마카세 들이미니 그게 좋은 간섭일 리가...
남궁루리 측 입장에서는 '그런 간섭'이 싫다는 의미일 테고,
황달이 제대로 게임 관련해서 콘텐츠 제안을 들고 갔다면 문제가 없었을 것.
근데 정말 말 그대로 콘텐츠에 관한 모든 관심을 닫아버리니
이름만 루리웹 버튜버로서 방치된 느낌이 안 들 리가 없지.
3. 설령 남궁루리의 자리를 밀어내고
라이브루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할 의도였다 가정해도,
실질적으로 게임 관련해서 두루 잘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라이브루리에는 아미규 한 명 뿐임.
(아렌은 올드 게이머 입장 대변에 가까움)
남궁루리 증발하면 사실상 대체제가 없는 상황에서
사업적 측면에서 뭘 어떻게 하고 싶었을 지 좀처럼 읽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