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돈을 많이 줘서.
돈많이 주니까 일단 취미든 겸업이든 레전드의 싹수가 보이는 순간
단위수가 다른 돈을 받으면서 전업됨. 그 이유로 인해 처음부터 이런 경우의 수는 사라짐.
그런거 찾으려면 아주 옛날로 가야할거임. 그리고 사람들이 그닥 좋아하지도 않을 레전드일걸.
현대적인 야구, 현대적인 축구와 아주 거리가 있으니까.
대신 뭐 노력이 아주 부족하고 태업하는데 재능빨로 미쳐돌아가는 선수들은 있었음.
천재들이 노력하는데도 그걸 뛰어넘는 초천재가 단순 재능빨로 쳐 밀어버리는 스토리
개감동 존나 멋있다!
라고 생각할까봐 말하는데
보통은 멋이 없음.
이유는 대부분 이들의 말로가 안좋다는 점, 그리고 수명이 짧아 대단히 빨리 그 말로를 구경한다는 점임.
살이 찌고, 관절이 안돌아가고, 가끔씩 무거운 몸뚱이로 번뜩이는 순간이 보이지만
체력저하로 나가리되서 교체아웃하는 븅신이 됨.
비싼돈 받고 이적해서 이지랄하다가 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그냥 멋이 없음.
축구든 야구든 스포츠에서 사람들이 기대하는 전설을 만든 선수는 대부분
미친듯한 노력을 집어넣는 선수들 밖에 없는게
육체는 노쇠화하기 때문에 위업을 이루려면 강제적으로 훈련을 통해 노쇠화한 육체에 적응하고 노쇠화를 지연시켜야 하기 때문임.
그래서 재능빨 태업맨은 그냥 멋있는 경우가 안나옴.
한때 멋있었다는 이야기만 함. 짧은 전성기에 대해 이야기하는거지.
축구는 선수보호 강해지면서 전성기 길어진거 아니냐.
아주 초기때를 비교하면 그렇긴함. 근데 최근 십여년간을 고려하면 사실 지금 이렇게 길게 가는건 선수보호때문이라기보다는 의학발전, 과학발전의 영향이 크다고 봐야함. 경기수가 말도안될정도로 폭증한 시기라서. 점점 더 심화되는데 그 이전 어느시대보다 늙은 선수가 활약하는 최상위권 리그들이 많기때문에 선수보호의 원인만 있는건 아니라고 봐. 그치만 그것도 맞긴함. 만약에 선수보호가 전혀 안되는 과거수준이었으면 다들 팔다리 어느거 하나는 다 고장나서 30대 맞이했을거임.
마이클 조던도 야구 성적은 별로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