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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가난해서 장난감 하나 없다보니 (색종이로 로봇만들고 그랬음) 쓰레기장에 버려진 철인28호DX 장난감(팔하나 부러진거) 들고 와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은 있는데 끔찍한 기억까지는...
출근은 괜찮아 출근 후에 인간 만나는게 힘듬 야근도 괜찮아 회식강제참여가 힘듬
야근
어릴때 가난해서 장난감 하나 없다보니 (색종이로 로봇만들고 그랬음) 쓰레기장에 버려진 철인28호DX 장난감(팔하나 부러진거) 들고 와서 가지고 놀았던 기억은 있는데 끔찍한 기억까지는...
색종이로도 만들고 고무찰흙으로도 만들고 찰흙 다간이랑 합체가 가능했던 찰흙 카옹도 있었는데...
맞아용. 젓가락이나 이쑤시개 가지고 무기도 만들고
근데 로봇장난감 주워왔다고 어머니가 저 없을때 갖다버리시고 나중에 성인되서 미안했다고 울면서 고백하시더람. 내 자식이 다른 애들처럼 멀쩡한 장난감 하나 못사줬는데 남들이 버린거 주워와서 노는게 보기 너무 힘들었다고. 정작 난 아무 생각도 없었다는게 노답이였지만...
어릴때라 본인은 괜찮았겠지만 어머니는 님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시니 맴찢하셨던거죠. 내 어릴때랑 비슷해서 위추라도
ㅎㅎ
출근 야근 특근..
근근웹 수준 ㄷㄷ
근근웹이 야근특근웹이었냐고...
출근은 괜찮아 출근 후에 인간 만나는게 힘듬 야근도 괜찮아 회식강제참여가 힘듬
아니야 다시 생각해 보니까 안 괜찮아
인간 상대없이 말 그대로 작업만 하다 퇴근하면 그게 꿈의 직장아니겠나
굶기
친구가 땅에 떨어뜨린 과자 주워서 후 불어 먹고 진흙에 빠진 과자 옷으로 닦아서 먹고 일주일 천원 용돈 끊길 때 있으면 구멍가게에서 몰래 과자나 유희왕카드 옷 안에 숨겨서 호다닥 런치고 오백원 주우면 세상 다 가진 거 마냥 행복했었고(당시 오백원이면 오만가지를 다 할 수 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