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은 경험적으로 어지간한 프라들에 비할 바가 아닌데
그 과정이... 좀 심했었어...
부품을 끼우는 게 아니고 순접으로 붙인 다음
퍼티로 틈 메꾸고 사포로 단차 갈아내고
궤도!!! 궤도!!!! 궤도 샹!!!!!!!!
그러고서 끝이느냐 하면 아님 이제 포신부터 바퀴까지 싹다 칠해야됨
그렇다고 얘들이 저렴한가? 하면 것도 아닌게
중앙에 타미야 4호전차가 3.5주고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건프라 HG 두 대, 싼 키트면 세 대는 살 가격이었음
이제 무조건 색칠하고 순접질하고 해야되니 시작비용도 더 비쌌고...
그래서 그런지
건프라나 HMM조이드 이런 쪽으로 돌아온 뒤로는
밀리터리 프라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나더라
그러고보니 요즘 나오는 전차 밀리터리 키트들은 좀 나아졌으면 이야기 좀 풀어줄 수 있음? 밀리프라 손 뗀지 몇 년 되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
아카데미 신금형들 존나잘맞음
어... 색분할이랑 순접질은?
색분할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순접 퍼티는 개조할때나 필요한 물건
오 그래도 엄청 많이 발전했구나 훌륭하다 아카데미 녀석들
요샌 아카데미가 타미야한텐 아직도 좀 찌그러져 다니는데 하세가와 이하 급들은 퀄로든 가격으로든 줘패고 다님 ㅋㅋㅋㅋ 가끔 불만 있을 때 황탈레리 옛날킷 하나 사면 싹 치료되고
황동에칭 건드리기 시작하면 더 ....!!!
와 시발 에칭ㅋㅋㅋㅋ 그것도 관둔 이유중 하나였음ㅋㅋㅋㅋㅋ 내 손바닥 위에 올라가는 사이즈의 1호전차인데 궤도 일일히 붙이고 에칭 붙이다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밀리터리 프라 이세끼들 단차안맞춤 뭔 사포질에 퍼티떡칠이 기본이야 색분활은 바라지도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