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다이어트 식단은 조심해야할게

[월-]

조금 먹는건 안좋다넹??

그리고 먹고싶으면 먹는게 좋다더라고

당류나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여서 

이유가 ... 최근 해외에서 연구결과

조금먹고 먹고싶을떄 억지로 버티면

나중에 무조건 폭식이 따라온다낭?

[케프]

다이어트 해도 1800~2000 정도는 먹으라고 하드라
당연히 튀김 과자 같은건 안 먹고
운동도 하고

[Lapis Rosenberg]

그걸 꼭 연구해야 아나.... ㅠ,.ㅠ

[징카]

ㅇㅇ 내가 실패하던 패턴이 늘 그거였음
오늘 참을 순 있음 내일도 참을 수 있을 거 같음. 너무 먹고 싶음. 그래도 참아야 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하다가 아몰랑 밥 쳐머겅 두 공기 처먹엉 엉엉 난 망했어 그냥 포기할래 치킨 먹으니까 위로가 된다 즐겁다. 이번생은 글렀어 그냥 행복하게 살래.. 살 빼야하는데.. 오늘부터 다시 참자. 내일도 참자. 아 너무 먹고 싶어. 참자 또 참자.. 에라 모르겠다.. (무한루프)

시험공부 한다고 밤 새보면 어느샌가 수면욕을 못 이기고 필름 끊기 듯 자버리잖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그 중에 식욕/수면욕 같이 생명이랑 직결된 건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더라.

[징카]

1. 성인 남성 기준 2000정도 유지하고
2. 식이섬유를 식전에 최대한 많이 먹어서 탄수화물 흡수 속도를 늦추고
3. 단순당/GI지수 높은 음식을 피해서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4. 단백질 많이 먹어서 포만감 유지 시키고
5. 좋은 지방(불포화지방O, 튀긴음식X 포화지방X)을 많이 먹어주면 좋음

이렇게 야식/간식 다 끊고 운동 안하고 2개월 정도 하고 있는데 17킬로 정도 빠짐

[월-]

오우야 ㄷㄷ

[월-]

단백질이랑 식이섬유 뭐먹었는지 추천가능?

[징카]

물론 엄청 돼지라서 저렇게 빼도 티가 안 남 ㅠㅠ

[징카]

단백질
- 삶은 병아리(아침 저녁) 콩
- 구운 아몬드(아침 저녁)
- 무가당 두유(아침)
- 사태살 수육, 목살 등
- 두부(강추)

식이섬유
- 방울토마토(강추, 아침 저녁 10~20알)
- 쿠팡 같은데서 1회포장된거 여러개 사서 아침저녁으로 번갈아 먹기
- 점심은 회사 식당에서 미니 샐러드 셀프 코너에서 한 종지 왕창
- 주말에 상추/깻잎 + 사태살 수육(200g)+ 보쌈김치로 양껏 먹기

탄수화물
- 현미밥 위주로 탄수화물은 반공기~한공기로 제한
- 백미, 당면, 떡 거의 안 먹음
- 당분 소스 최소화, 과자, 간식 일절 안 먹기

보통 점심(가끔 저녁)은 회사 밥으로 양껏 먹되 밥만 현미밥으로 최대한 먹으려고 노력함
우리 회사에선 밥 선택(백미/현미)이 가능해서 이걸 최대한 활용함
물론 떡/당면 같은 실전 압축 탄수화물은 가급적 피하려고 노력함
식전에 샐러드(방울토마토) 왕창 먹어서 혈당이 치솟아서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함

그리고 회사에선 좀 힘들지만 가능하면 식재료의 중량을 저울로 재서 어플에 기록하면서 먹고 있음
은근히 눈대중으로 담아 먹으면 적정량을 오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
또 아침점심에 배고파서 이것저것 조금씩 집어 먹었는데 기록해보니 칼로리가 높게 떠서 저녁을 좀 줄이거나 할 수도 있고.

[월-]

오 ;;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징카]

혹시 다이어트 하면서 식단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약간의 현대 의학의 힘을 빌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해.
내가 과거에 실패해온 원인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뿐인 줄 알았는데, 스트레스 호르몬 그 자체가 지방의 연소를 방해하고 지방 축적을 돕는다더라.

나는 간식이랑 야식을 진짜 엄청 많이 먹었고 이걸 절대 끊을 수가 없었는데, 삭센다 주사가 다행히 부작용 없이 나한테 맞아서 2개월 정도 야식간식 생각을 완전히 접고 살고 있어.
아침-점심-저녁 간 뭘 먹을 생각이 안 들고 눈치 채 보니 벌써 식사시간이고 이러니까 식단에 대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준비할 수 있더라.
매일 맞는 게 좀 귀찮긴 한데 익숙해 지니까 아프지도 않고 별 느낌도 없고, 주사비가 비싼 편이긴 한데 그것 때문에라도 더 야식을 끊고 다이어트를 성공해야 겠다는 생각이 듦.
살이 빠지고 있는 건 식이 조절 덕이긴 한데, 살이 더 안 찌는 건 다이어트 주사 덕분인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