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하는놈 듣는놈 둘다 스펙트럼이 넓은걸 그대로 유지하면서 따지려고 들거든.
'일베다'의 정의가
노누체다
일베밈이다
고인드립이다
특정사이트한다
특정정치이념이다
혐오차별을지지한다
등으로 성립 조건이 왔다갔다 하는데다가,
어케했노 시발련아는 일베어 아니니까 써도됨
같은 인과역전
전라도 욕하면 일베고 경상도 욕하면 아님
같은 내로남불
동성애혐은 일베아님
같은 '착한'드립
신안노예 흑인노예는 팩트니까 어쩔수없음
같은 떡밥돌리기
특정정당 반대함? PC혐안함? 일베네
같은 일기방패
같은것까지 온갖 예외조항이 애드혹으로 끼였다 빠졌다 함.
심지어는 '이거랑 저거 두개면 일베임, 이거랑 그거 두개면 아님' 이런 조합까지도 심심찮게 나옴.
이런 상황에서는 술자리에서 생각없이 지르고 마는거지 '쟤는 일베 맞는데/아닌데?' 하고 싸울 껀덕지가 없음.
애초에 아예 '쟤 일베에 계정있더라' 같은 충분조건을 가져오는게 아닌 이상 뭐가 일벤지 왜 일벤지 같은거에 대해서도 일관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