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집 애
“왜 어른들은 괜히 어려운 말을 써요 쉬운말 써도 되는데”
나
“어려운 말 하나에 쉬운말 10개가 넣어져있는 효과가 있어서 그렇다”
애
“그냥 안배우고 그 표현 그대로 쓰면 되지 않나요”
나
“우리가 듣는 말 중 하루에 10개 듣는 쉬운말도 있고 사흘에 한번 들을법한 어려운 말도 있다. 하지만 1년으로 따지면 그 어려운말을 사흘에 한번, 합쳐서 백번 듣게 될텐데, 그럼 굳이 어려운 말을 피하는거보다 간단하게 배워서 이해하는게 낫지 않을까”
애
“아저씨”
나
“응”
애
“사흘이 뭐에요”
그래 뭐 하나씩 배우면 됐지
사실 어른의 역할이 그런거지 배우기 싫어하는 애들에게 배워야 하는 이유를 끈기있게 설득하는것.. 케이건의 그 대사가 떠오르는군
애가 배울려고는 하네 귀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