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이크는 부족 지도자이자 전쟁을 이끌어야 된다는 놈이 냅다 부족 버리고 바다로 도망을 이게 전개가.....
"아니 진정을 좀 해봐, 각본에는 문제가 없어.
제이크가 왜 가족을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어떤 심정이었는지 등등
카메론 감독의 각본은 전부 섬세하게 제시를 해놓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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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각본은 각본이고,
그냥 이런 캐릭터가 주인공인게 싫다고.
주인공이면 화끈하고 당당하게 싸워서 뽕을 줘야지 뭔 가족타령이야?
감독영감이 애가 다섯이라서 아빠의 심정을 잘 알겠다고?
그럼 아바타 감독직 더 잘할 딴사람 주고 애나 보러 가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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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각본에서는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한 지도자로서 면모 잘 살았다며?
그냥 그대로 가서 살벌하게 전쟁하는 스토리 짜면 됐잖아?
가족이고 아버지고 그런게 뭐가 그렇게 중요해 장르영화에?
늘 그렇듯, 개연성이 있냐없냐의 문제보다는
그냥 "보고싶었냐 아니냐"의 문제가 더 큰법이다.
그리고 그건 바꿀수가 없다.
그냥 다음작품은 더 재밌기를 기다리던지, 다른걸 찾아갈수밖에.
그냥 카메론 아재 돈도 벌었겠다 찍고싶었던거 찍은걸로.....
제이크 설리가 '아 감독님이 바다 보여주고 싶으시대'하고 바다부족으로 가는게 너무 작위적인감은 있었음
개인적으로는 '인류에 맞선 항전을 위해 동맹을 구하러 바다부족으로 몸소 떠나는 부족장'정도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었을까 싶긴함
아니 바다로 간 이유는 분명히 나왔는데요....
안타깝게도 그게 님이 말한 그런 "부족을 위하는 족장" 이 아니라 "이 전쟁판에 우리 애들이 있는걸 못견디는 소시민 아빠"였다는게 문제지만...
아니 이유야 나왔지. 근데 그걸로 설득이 안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면 그건 영화가 문제인거임
ㅇㅇ 거기서 관객들하고 뭔가 괴리가 생긴거같음. 다들 전면전같은걸 기대했었거든
본문에도 말했듯 설득을 위한 시도고 뭐고간에 그냥 사람들이 싫어한다면 그건 답이 없기도 하죠....
근데 또 가족을 가진 이의 입장에서 감동받고 울었다는 후기들도 꽤 많이봐서 어떤면에선 카메론 노림수가 성공은 했나보다 싶고...
근데 처음 인류 군대의 드랍장면을 너무 뽕차게 만든게 오히려 영화에 독이 되었던거같음. 거기서 너무 치사량으로 뽕을 주입했어ㅋㅋㅋㅋ
??? : 그 장면에서 보통 사람들이라면 뽕이 아니라 공포를 느낄텐데.....
그뽕이 무슨 제국주의뽕 이런게 아니라 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우효 드디어 시원하게 한판 붙는거구나!'로 돌려놨다는 뜻이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