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조커 이야기가 나왔으면 어땟을까 상상한 적 있었음
1는 가난하고 병든 소시민의 추락이라면
2는 분쟁지역의 군인이나 범죄에 노출된 경찰이 PTSD로 점점 미쳐가서 1편과 다른 유형의 조커가 되버리고
3편은 말 그대로 싸이코패스가 본성을 억누르고 그 선을 억제하던
인물이 사망해서 선이 풀려버리게 되는 천성적인 범죄자
대충 이 3명이 각자의 찾아오는 경찰이나 공권력의 추적망을 피해서 어느 한 화학공장안에 모여들게되고
서로를 쳐다보다 광소를 하며 들고 있던 총구를 위로 들게 됨(어디로 향하는지는 알수 없음)
그리고 총소리가 들린 후 공장 밖으로 나가는 건 단 하나의 그림자였고
이후 폐공장에서 여러갈래로 찢겨진 시체들이 이후 뉴스에 보도됨
시체들 사이에서 사라진 각 부분들이 있었는데
전부 다 합치면 사람 1명분의 장기들이 각 시체에서 빠져 있었음
뭐 딱히 진중하게 생각한 내용은 아니고 여러명의 아서 플렉이 모여서 광소하게 되고
단 한명의 조커가 탄생한다는 장면이 재밌을 것 같아서 상상딸친거지만
세명의 조커잔아....
모종의 일로 하나의 인물로 바뀌어 버린거지 이현상이 생겨서 하나로 합쳐진건지, 아니면 한명이 살아남아서 나간건지, 아니면 누가 나타나서 다 쏴죽이고 조커가 된건지... 뭐 그런 느낌으로
2편의 내용을 보면, 아서 플렉의 손을 떠난 조커라는 상징이 아서의 의지와 다르게 여러 인물에게 퍼졌자너.
앗, 1편 내용만 적어둬서 제목에 스포 안달아놨으니 조심!
그래서 구체적인 인물들을 언급하지는 않았음. 이 정도는 이미 1편의 폭동이나 엔딩에서 조커를 구하는 사람들도 해당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