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여초진영 극단론자들 보면
"내 선배, 내 어머니, 내 조모는 여성차별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나는 그런 차별이 없는 시대에 살지만) "그 차별을 내가 상환받을겁니다."
이런 스탠스를 공공연히 드러냈고 암묵적으로 묵인되어왔음.
그런데 이번 동덕여 집단 무력시위 건으로 선배들 측이 먼저
"후배들이 너무 과했어." 라고 선 긋는걸 보면
마치 선조의 유산을 낭비하던 방탕한 파락호가 몰락해가는걸 보는 기분이라
뭔가 묘한 재미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