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 버그 , 신데렐라 버그들만 아니었어도
역대급 주년이 될 수 있었는데
특히 스토리 부분에선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메인 진도를 따라가고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영웅을 동경하며 날았던 소녀가
본의는 아니었지만 본인의 손으로 인류의 승기를 완전히 꺾어버린 채 추락하고
부러진 날개를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료하고
다시 날아오르려는 그런 느낌이 ㄹㅇ 너무 좋았음 ..
에이브와 신데렐라의 관계도
부모와 자식으로 대치하니 너무 애닳펐고
죶간은 역시 죶간 했지만...
근데 새삼 개발진이 말장난을 좋아한다고 또 느낀게
그레이브는 관짝을 짊어지고다닌다고 해서 그레이브라고 불렸지만
이야기의 과거로 돌아가서 보니
페어리테일은 동화책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2세대를 만든 에이브니까
글: 에이브 라고 해서 그레이브 가 아니냐는 말이 참 뭔가 닿았음
처음에 보고 음... 그런가 ? 했는데
그레이브의 무기가
라이터즈 이레이저
Writer's Eraser 작가의 지우개
그레이브의 미래를 보게해주는 모듈이
라이터즈 스포일러
Writer's Spoiler 작가의 누설
인거 보니 참 그럴싸 하다고 생각했음
이번에 글:에이브 말고도
예전부터 Red Ash / Re Dash 나
Clay , More
Sea you , Again 같은거 보면
말장난 잘 쓴다고 생각이 들더라
암튼 진짜
버그만 아니었어도 참
제일 마음에 드는 주년이었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프랭크 버거 키링도 포함 ㅜㅜ
사고 싶다고 키링
난 레드 ‘애쉬‘도 신데렐라의 어원이 재투성이임을 생각하면 그것도 염두에 둔 네이밍이었다고 생각해
아 생각해보니 신데렐라는 cinder ella 구나
그리고 에닉도 Enikk, 잉크는 Einkk이라서 둘 다 니케의 아나그램이라든가... 소소하게 재밌는 거 많더라고 이름 관련으로
어찌보면 흥행은 했는데, 채급이 거기에 맞게 성장하지는 못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