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2]에서 아름다운 비주얼을 보여줬던 멧케이나 마을은
디자인하는데 몇년이 소요되는 힘겨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이중 아트북에서 밝혀진 비하인드가 하나 있었는데.............
자 보자....멧케이나 마을 디자인 컨셉아트.......
?뭐냐 디자인 초안 상태 왜이래
봇치야 디자인이 왜 이러니
그.....디자인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니 그얘기가 아니잖아 새끼야
(대충 유사한 다른 거)
왜 마을에 산호초들이 잔뜩 자라나있는 컨셉이냐고
그.....바다 부족 컨셉이니까....산호초가 가득 자라난 지형에....마을을 만드는거...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요
??? 안돼 형은 이거 못 결재해, 수정해와
아무리 외계래도 산호는 '수중생물'이야!
..........작업 존나 많이 했는데 시1발.......
"디자이너들은 본능적으로 모든 사물들을 최대한 이질적으로 디자인하지만,
결국에는 실재하는 현실적 디자인으로 돌아옵니다"
-아바타2의 공동 미술감독(판도라 환경, 나비족 문화 파트 전담) 딜런 콜
이렇게 "화려하게 지상으로 자라난 산호초 지형" 이라는 아이디어를
카메론이 사전제작단계에서 '산호는 수중생물'이라는 원칙을 따르라며 엎어버린 끝에
지금의 맹그로브나무스러운 마을의 디자인이 탄생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