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시] [라라랜드]로 음악영화의 슈퍼스타가 된 다미엔 셔젤 감독이
의외의 선택지로 내놓은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계획에 대한 영화 [퍼스트맨]
영화의 대부분의 화질이 굉장히 올드하고 거친 편인데......
감독이 필름, 그것도 35mm도 아니고 16mm / 8mm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영화의 90% 이상을 촬영했기 때문이다.
??? : 2018년도면 다들 쨍한 4k화질을 즐기는 시대에 대체 무슨 잘난 예술적 선택을 위한 뻘짓인지 ㅎㅎ
"자 잘 봐라, 마지막 5분간 무엇이 나오는지"
(영상으로 그 교묘함을 확인해보자)
영화의 대다수를 거칠고 나쁜 화질의 16mm로 찍어 냈다가
마지막 닐이 달표면을 내딛는 바로 그 순간, 우주선에서 내리는 바로 그 순간
영화의 촬영카메라는 12k 이상의 화질을 낸다는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바뀌게 되며
칼같은 화질과 함께 화면비까지 (극장 관따라 다르지만) 아이맥스 풀비율로 확 늘어나게 된다.
그 마지막 몇분만으로 [퍼스트맨]은 역사상 가장 아이맥스 효과가 잘 활용된 영화를 꼽으라면 무조건 꼽히는 영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