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깨달은 사실인데
내가 슈퍼로봇을 그리워하고 사랑 하는 이유는
그들의 든든함 때문인 것 같다
건담이나 여타 리얼 로봇물은
"병기"로서의 측면이 강조된 거대로봇이라
비슷한 스펙이나 모자란 스펙의 적을 상대로
대체로 멀끔하게 싸우는데
슈퍼로봇들은 대게 자기보다 강하거나
까다로운 적로봇을 상대로
뚜드리 맞고 박살나 가면서도
끝까지 싸워서 이긴다는 부분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장비도 도끼나 짱돌주먹이나 드릴같은 시대착오적인걸 쓰는 주제에
회피기동이나 뭐시기 배리어 같은 것에 의존하지도 않고
몸으로 떼우는 모습이 좋다
뭔가 점점 용어들은 어려워져가고
등장인물들이 복잡한데다가
냉소적인 느낌의 요즘 로봇물도 그럭저럭 좋지만
광자력이나 겟타선같은 말같지도 않은 동력원으로 움직이고
도끼나 로켓펀치를 날리면서 싸우는
무식하지만 튼튼딴딴한 로봇이 그립다
하루하루를 어딘가 뿌셔져도 견디며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은
거대슈퍼로봇이 필요하다
평생 기억에 남게하는 방법........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마누님 허락받는 사는 로봇이 되었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가족 먹여살리는 처절한 한 장남이 기껏 어렷을적에 봤던 추억보정이라고 한다면서 겨우 하나 사는 추억으로 로봇으로 남는것중 하나가 되버렸다 =_=
요즘 자꾸 쓸데없이 리얼리티 추구한다고 이상한 것들만 내놓는데 고전 슈퍼로봇들의 그 단순무식하지만 육중한 쇳덩어리의 싸움이 다시 보고싶음 근래 나온 롸벗중에 내 기준에서 이 로망 충족시켜준건 퍼시픽림이랑 리얼 스틸이 전부였어 ㅋㅋ
요즘은 겟타나 마징가가 뭔지 모르는 사람도 많겠지만 ㅋㅋㅋ
상관없어! 그만큼 내가 더 간절하게 기억해줄테다!
기억하자!
진짜 내 몸뚱아리도 그냥 싹다 개조인간으로 되버리고 싶다는생각도 듬;;;;;; 정신적 육체적으로 몸이 갈리니깐 이건 답이 없더라 =_=
록마소
평생 기억에 남게하는 방법........그렇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마누님 허락받는 사는 로봇이 되었고 누군가에게는 그냥 가족 먹여살리는 처절한 한 장남이 기껏 어렷을적에 봤던 추억보정이라고 한다면서 겨우 하나 사는 추억으로 로봇으로 남는것중 하나가 되버렸다 =_=
요즘 자꾸 쓸데없이 리얼리티 추구한다고 이상한 것들만 내놓는데 고전 슈퍼로봇들의 그 단순무식하지만 육중한 쇳덩어리의 싸움이 다시 보고싶음 근래 나온 롸벗중에 내 기준에서 이 로망 충족시켜준건 퍼시픽림이랑 리얼 스틸이 전부였어 ㅋㅋ
리얼스틸은 진짜 "가족"영화더라 퍼시픽림은 1은 세번보고 vod로 틈만나면 보는데 2에서 하 ㅅㅂ
1편을 예이 허접스러워하면서 안본 네가 잘못이였고 2편도 당시 지갑 사정도 우울해서 이거라도 봐야겠구나 생각들었는데 막상 평 듣고나서 오열;;;;;;; 그와중에 칸담베이스에서 hg 프라 유혹 때문에 고민하다가 못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