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 내가 리세마라를 할 일은 그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없을거임.
내가 안 한 이유는 여러가지임.
1. 리세마라 하느라고 체력 소비 하기 싫어서 -> 이게 제일 큼 기약도 없는 노가다를 반복하긴 싫음.
정작 리세마라 하느라 진 다 빼고 게임에 흥미 잃고 안하는 미래가 뻔히 보여서 걍 운에 다 맡김.
2. 계정거래는 어불성설 -> 해본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음. 계정을 산다는 선택지 자체가 없음.
3. 어차피 시간이 해겨해줌 -> 당장 몇 개월 정도만 본다면 그렇지만 기간을 년단위로 보면 전부 다 평균으로 회귀함.
물론 이러나저러나 운 좋은 놈은 어딘가는 존재하지만 일단 난 아님. 지금 좋으면 나중에 나쁘고, 지금 나쁘면 언젠간 좋아짐.
4. 주년 이벤트는 얼마든지 있다 -> 어차피 사기캐릭은 0.5주년 단위로 팔아먹고 그 사이사이 필그림 이벤트도 있음. 만회할 기회는 많음.
웹 조금 검색해보니까 아니나다를까.
그 개사기라는 모더니아와 홍련도 올해 초 이벤트로 픽업 시작한거더라?
그럼 지금 필그림 픽업 두 개 다 업어간 나는 당장은 좀 꼬울지 몰라도 2개월 안에 시작될 신년 픽업에서 뭐라도 건져가면 될 일 아님?
적어도 그 때 대놓고 쓰레기는 내놓지 않을거 아냐.
운 좋으면 겸사겸사 뭐라도 줏어갈 수도 있을거고. 못하면 그 뿐임.
암튼,
내가 리세마라 안해서 후회한건 딱 하나임. 젠레스.
그건 아무 대책없이 플스에서 시작했다가 결제가 플스로밖에 안돼서 그런거지 꼬와서 그런거와는 좀 다름.
아 시발 다시 생각해도 그건 좀 열받네. 왜 핸드폰 스토어 결제를 쳐 막냐고 시발럼들아.
뭐 큰 의미 안 두고 자기 페이스대로 게임하는 스타일이면 괜히 리세하다 폐사하느니 걍 바로 하는 게 나을 수 있음 니케는 사실 어느 정도 그런 스타일의 게임이기도 하고
고래때문에 도로시 필요한것 빼면 뭐... 올 중순까지면 모를까 이제 2세대 매커니즘가진 애들 점점 나올거같아서 리세 좀 애매한거같긴함
당장에 나도 라푼젤 리세돌린것 뺴고 라푼젤 먹고 바로 겜했었으니
스테이지를 밀때 특정 캐릭이 없을때 생기는 꼬움이 있음 이게 진짜 심함
그 특정캐릭 뽑느라 리세한다면 시작도 못해보고 걍 때려치웠음. 내가 그런 사람임 ㅋㅋ
홍련 원본은 이젠 파워 인플레에 좀 밀려서 메타픽에서 밀린감 있고 모더니아도 스토리 특정 구간(코코볼)구간 제외하면 잘 안쓰이는 편이라 그냥 빠르게 시작해서 챙길거 다 챙겨가면서 한정 픽업 때 픽업캐 데려가고 부족한 필그림 픽업 때 골티 구입하는게 젤 편안한 방법 같긴합니다. 2버 풀이 좀 티어간 차이가 많이 나서 그레이브 챙겨가는 지금 시즌이 시작하기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솔찍 지금 크라운 말곤 인권이라고 부를만한 니케는 딱히 없어보여서
게임에 흥미가 덜할땐 그렇게 생각하다가 빠져들고 재밌어서 파먹기 시작하면 땅을치고 후회하는게 또 니케 리세지... 근데 급하게 안하고 뽑기 너무 안하지만 않으면 시간이 해결해주긴함. 운이 어지간히 나쁘지않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