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국면마다 새로운 무기체계와 상식이 파괴당하는 "신병기로 국면을 뒤집는다" 쪽은 1차 대전이고
2차대전은 딱히 신병기 나온다고 뭐 뒤집는것도 아니고 신병기도 핵을 빼면 다 기존 발명의 연장선이되 "전략/작전술/전술의 발전"이 더 중요한 느낌임
매 국면마다 새로운 무기체계와 상식이 파괴당하는 "신병기로 국면을 뒤집는다" 쪽은 1차 대전이고
2차대전은 딱히 신병기 나온다고 뭐 뒤집는것도 아니고 신병기도 핵을 빼면 다 기존 발명의 연장선이되 "전략/작전술/전술의 발전"이 더 중요한 느낌임
아무리 그래도 복엽기랑 제트전투기를 기존 발명의 연장선으로 퉁치기는 쫌
제트전투기로 딱히 뭐 국면 뒤집은거 없으니까 하는거 2차 대전 전체로 보면 "걍 존나 좋은 기체가 하나 있었다" 정도로 끝나는데 1차 대전 전체에서 "공군의 탄생"은 전쟁 패러다임을 바꿔버렸던거 2차 대전에 등장한 제트 전투기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기보다는 "고속정찰" 개념 말고는(그마저도 히틀러가 제대로 안써먹었고) 그닥 커다란 개념적 변화를 주진 않고 기존 공군운용의 연장선이었단거
성능은 크게 차이나지만 2차원 전장이 3차원으로 늘어난거랑 3차원에서 3차원성능업 차이니까
예를들어 1차대전 열차포만 해도 1. 초장거리 타격이면서 반격 당할 여지 없음 2. 반동 제어 겸 견인포랑 다르게 고속 이동 가능 3. 요새를 무너뜨릴수 있는 확고한 수단 이라는 면에서 걍 요새에 틀어박히면 타격수단이 없던 과거와는 달리 수단이 생겨나면서 전쟁 국면이 바뀌게 되는 신병기였지만 2차대전 구스타프 같은 개쩌는 열차포 지었다고 뭐 변한거 하나 없다거나 1차 대전에서 본격적으로 대량투입된 기관총은 참호전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기존 보병돌격과 같은 개념을 근본부터 깨부수고 전쟁 자체를 박살냈지만 2차대전에서 전쟁 극후반에야 양산된 혁신적인 돌격소총인 StG는 결국 걍 성능좋은 보병화기 B 정도의 포지션에서 변하지 않았다거나 1차 대전 당시 참호전의 고착화라는 개념을 깨부수고 충격과 공포와 함께 전쟁사 국면을 뒤흔들어버린 전차와는 달리 독일군 전차포탄을 튕겨내거나 반대로 연합국 전차포탄을 튕겨내는 성능 좋은 개쩌는 전차들은 말 그대로 성능 개쩌는 전차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거나 등등
1차대전때 그 인명피해를 보고 어떻게든 다른방법을 찾아보려했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