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위인으로 일컬어지던 사람들이라 그런거고 일대 영웅을 바란거지무슨 왕이 자기를 몰라줘서 그런거라고 견강부회하는건 그게 충무공에 대한 모욕이다
이순신도 복직 후엔 선조가 ㅈ같긴 했는지 망궐례를 안하긴 했음
자기 감옥 간 거 때문에 이순신이 그렇게 효도하던 어머니가 한양 올라오다 배에서 객사해버렸는데 안 빡치겠냐고
그게 효와 충이긴 하지만 양자가 불립하는게 아니니까 그거와 별개로 곽자의를 언급한 부분은 그 상황이 아닌데 그거 후대에 비추어 해석하는건 말도 안되는 일
그 둘은 양립하기 어려운 거 맞음. 대역죄를 꾸미는 부모를 고발하는 행위는 유교적으로 옳은가 아닌가와 같은 질문에 명쾌하게 답 내려줄 유학자가 어딨음?
그 두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경우 어느 영역이 위인지에 대해선 그 누구도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음. 그저 두루뭉술하게 뭉쳐놨을뿐.
그야 교차하는 개념들에서 명확성을 바라는 것 자체가 모더니즘적인 사고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