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국장 같은게 없던시절이라(내가 모를수도있음)
돈때문에 대학은 꿈도 못꾸는거 알면서도
부모님 욕심에 인문계 가서 공부하고
졸업 하고나서는 아웃소싱으로 공장에서 일하다가
군대가서 전문하사 1년 하면서 지게차랑 천장 크레인 자격증 따고
전역후 일만 했는데
올해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시고
6월에 건강 검진때는 별이상 없었는데
9월부터 얼굴이나 몸이 점점 부어지기 시작하더니
저번주부터 병원가서 검사 받았는데
2형 당뇨에 합병증으로 신장이 20퍼센트의 기능밖에 못한다고하네
병원에서는 2달에 한번 검사 받고 투석? 해야한다더라
신장은 회복이안되는장기라고...
열심히 살거라고 2교대 근무 죽어라했더니
3억이라는돈밖에 없고 모든게 끝나버림
연애? 그런건 먹고살기 바빠서 꿈도 못꿧고
이제야 숨통 트여서 작은평수 아파트 라도 사서 내 누울곳 이라도 생기겠거니 했는데
내가 편히 누울수있는곳은 묫자리 밖에 없다는게 너무 슬프네...
회사에 말하면 사직 당하겠지?
도대체 내 삶은 뭐였을까...
플스 살돈이 없어서 플스게임 정보 보려고온 이곳이
유일한 푸념 장소라 미안하다...
헐....
아이구 신장이.. 다른 생각 말고 치료에만 전념해
이런말 밖에 못해줘서 미안하지만 .. 그래도 힘내라 ..
많이 힘든가보다 부모님 기일도 헷갈릴 정도로
그러네 12월에 돌아가시고 49제가 올해여서 햇글렸나봄 부모님니 나 많이 보고싶어서 더이상 힘들지 마라고 일찍 데려가려는건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