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진짜 주말에 스트레스 오지게 받게 하네 안그래도 베지터 탈모인데.
돌려받을 물건이 있는 놈한테 전화함. 일 바빠서 안받겠거니 싶어서 텀 두고 또 전화함. 안받음.
슬슬 빡쳐서 전화 좀 처 받아라. 안받을거면 왜 전화했냐고 문자라도하든가.
이렇게 남김.
그 뒤로도 몇번 더 걸었는데 안받음.
시발련이.
그러다가 오늘부터인가 갑자기 벨소리도 안울림. 한 4초 있다가 연결이 되지 않아~ ㅇㅈㄹ 뜸. 이시발련이 차단했나 싶어서.
문자도 남기고 카톡도 남기고. 쓰지도 않는 인스타 메세지까지 남김.
답변 하나도 없음.
그래 이쯤 됐으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겠지. 그렇게 넘기려고 해도 꼴받는게 사라지질 않아서 시발. 요즘은 연락 잘 안하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혹시 이새끼 뭔일 있니? 누가 돌아가셨다거나 입원했다거나. 근데 그런 거 못들었데. 그래서 지금 내 전화는 안받는데 전화 좀 부탁할게~ 이런 거까지 했음.
그러다가 열받아서 동생 전화로 전화 걸어봄. 내꺼 차단했으면 동생 전화로는 제대로 통화음이 가겠지. 근데 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배신감 오지게 들더라.
근데 안받어. 모르는 번호라 안받나. 두번 걸면 받겠지 싶어서 다시 걸었는데. 나랑 똑같은 형상이네 4초 정도 있다가 연결이 되지 않아 뜨는거.
바로 차단을 박은거냐.
아니면 뭐 핸드폰이 박살이 난거냐 이건??
내 시발 물건 받아야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