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징 글라스도 좋지만 역시 버번은 온더락 글라스지!)
와일드 터키 12년
도수 : 50.5도
가격 : 데일리샷에서 10만 5천원에 주고샀음
기존의 와일드 터키 101 8년 보다 색깔도 훨씬 진해서 와터 8년보다 전체적으로 맛과 향도 진할듯함
향
역시 색깔대로 기존의 와일드 터키 101 8년보다 훨씬 녹진함
흑설탕, 체리, 오렌지, 바닐라, 캐러멜, 오크(종족아님), 계피 같은 향이 느껴짐
맛
맛 또한 기존의 와터 8년 보다 훨씬 녹진함
바닐라, 체리, 오렌지, 캐러멜, 초콜릿, 도수에서 오는 스파이시한 타격감이 조화롭게 느껴짐
기존의 와터 101 8년보단 가격이 더 비싸지만(와터 8년은 4만원 후반에서 5만원 초중반 정도함)
기존의 와터 8년보다 전체적인 맛이 훨씬 진해진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돈 더 주고 사마실만함
와터 8년은 전체적으로 밝고 가벼운 느낌이면 와터 12년은 전체적으로 진해지고 어두워진 느낌
또한 스카치 위스키에서 12년 숙성은 저숙성으로 취급되고 가장 기본적인 엔트리 숙성년수지만
미국 위스키인 버번에서 12년 숙성이면 상당히 고숙성임
왜냐하면 위스키 원액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킬때 위스키가 조금씩 증발이 되는데
기후 때문에 스코틀랜드보다 미국에서의 증발량이 훨씬 많아서 오래 숙성을 시키기 힘듦
하지만 그만큼 숙성도 빨리 되는 장점도 가지고 있음
이 떄문에 미국 위스키들을 보면 숙성년수가 10년을 넘는 제품이 적은데
이 위스키는 증발량이 엄청난 미국에서 12년을 숙성을 시킨거라
기존의 10년 이하 숙성년수를 가진 미국 위스키들보다 맛이 훨씬 진함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진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제껀요
다음엔 러셀리저브도 먹어보셈
러셀 리저브 싱글배럴은 바에서 먹었을때 견과류와 단맛 원툴 느낌이라 좀 덜 다채로운 느낌이긴 했음
난 요번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8년을 47980에 세일하길래 사와씀...저가 입맛인 난 6만원 안으로 사려니 얘가 제일 낫더라
레어브리드가 근본이다
레어브리드도 존맛이지! 레어브리드는 밝으면서 타격감 펀치를 팍팍 때려주는 상남자의 버번느낌이면 와터 12년은 어둡고 점잖은 느낌의 중년의 사나이같은 느낌임
폴존도있네 암룻 스팩트럼 무봐라 끝내준다
다음에 바 가서 있으면 마셔봐야겠구먼
내 인생 위스키중에 하나임 야칠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