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규모가 작았던 작품에,
점점 유명해지고 살이 붙고 외전에 후속작에 프리퀄에 리메이크에 패러디에 2차 창작까지 쌓여가면,
뭔가 '실제 작품 속 이미지' 와 '대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미지' 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왓슨.
얘 조수 아니다. 유능하며 똑똑한 영국 신사이며, 홈즈 없이 사건 해결한 적도 있다.
아니면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얘 긴 흑발에, 창백한 피부에다 황안이다. 어마어마하게 똑똑하고.
아니면 프레데터.
프레데터의 상징과도 같은 마스크 해제 후 포효+정정당당한 결투는 생각보다 거의 안 나온다.
그래서 대중매체를 통해 알음알음 들어본 작품을 직접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이 녀석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옴.
당장 괴물부터 그냥 프랑켄슈타인으로 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니ㅋㅋ
일본 배틀물도 초반에 나온 세계관 강자급이 나오고 연재가 오래되면 파워 인플레에 밀려 전투력 측정기 행 아니면 등장인물 전투력 티어 하위권에 찍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