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전으로 가는 중 대구에서 한번 휴식..
너무 더워서 가는 길에 편의점 보이면 무조건 세워서
포카리스웨트 마셔야지라는 생각밖에 없었을때 마침 찾은 편의점.
그리고 도착해서 기껏한건...배그
뭐 친구들하고 평소 모여도 휘황찬란한 짓 안해요.
안전하게 무복으로 마무리 했어요
주말간 티라이트 사고도 그렇고 운문 제네시스 사고도 있었나보네요.
바이크는 라이더의 취미이지, 도로를 달리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취미가 아닙니다.
대다수의 사고는 오버페이스에서 비롯된다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유튜버 킹스모토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우리는 레이서가 아닙니다. 빠른것은 의미 없습니다. 재미있는게 의미 있는 것이죠."
"속력을 낮추세요. 내가 즐거울 정도로만"
"내가 즐거운 속도, 내가 무섭지 않고 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속도 내에서 즐기는 것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될 보이지 않는 선입니다."
"그 선을 넘어버리는 순간 사고로 이어지고 무섭다고 생각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이번 사고를 통해 배우고 다시 맘을 단단히 잡아야 겠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여러분 모두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뭔 재미로 오버페이스 하나 모르겠어요. 스릴인가? 정~말 무섭고, 타이어 빨리 소모될 것 같고, 속력이 올라갈 수록 아주 조그마한 실수나 충격에도 큰 위험이 따를텐데... 그래도 아직도 한국에는 저같은 라이더가 이상한 축에 속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듭니다.
저는 무리한 빠른 라이더이기보단 안전한 쫄보라이더가 되렵니다.
일요일 대구 죽전4거리에서 본리4거리 방향으로 흰색 하야부사를 본거 같은데.. 돼냥님은 아니시죠?? 전 대구서 가산으로 이동하다가 반대 차선에 흰색 부사를 봐서 혹시나해서 여쭤봐요..
어....아마 저 맞지 싶은데요.. 그때 연료등 들어오고 한참 고급휘발유 취급 주유소 찾으면서 발 동동 굴리고 있었을 때 같은데요..
이건 명확한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차를 운전할 때랑 오도방을 운전할 때의 속도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차는 운전할 때 외부에 노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속도감을 더 쉽게 느낍니다. 오도방은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이 되어있어서 상대적으로 둔감해지죠. 오도방 200키로의 속도감은 차로 치면 130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오도방 타면 평소 안달리는 사람들도 달리게 되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도 차와 바이크를 같이 타고, 자동차를 더 오래탔기때문에 차와 이륜차의 속도감 차이는 체감하고 있습니다만, 반대로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이륜차는 외부로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감을 더 느끼고, 자동차는 반대롤 속도감을 덜 느끼는 것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이륜차로 80km로 달릴때 자동차로 120km 정도로 달리는 것과 비슷한 속도감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랑 같은 거 말씀하시는 게 맞는 거 같은데 표현의 방식이 다른 거 같네요~ 아무튼 오도방이 속도감을 덜느껴서 더 달리게 된다는 걸 이야기하고싶었습니다 ㅎㅎ 즉.. 100키로가 100키로로 느껴지지 않고 50키로 정도로 느껴진다는 거죠 오도방은..
뭐 차의 종류와 이륜차의 종류에 따른 차이, 거기에 개인차까지 더해지면 다를 수 있지요.
둘다 빠르고 안빠르고는 계기판과 속도카메라와 네비게이션이 판단해주는 것으로 사료되옵니다.(__)
지당하신 말씀이죠..
엠에기 땡겨서 죽겠네요. 얼마전에 밀양호에서 한번 마주친거 같아요 ㅎ
호포 지나가지 않으셨나요?
호포는 주당 1회 지나가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