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비 박스 풀셋과 짭크라 풀배기 달아보았습니다.
촉매는 중통에 하나 소음기쪽에 하나 두개가 달려있습니다.
처음에 소음기 없이 장착했더니 배기음이 너무 커서 민폐가 심하더군요 ㅡ,.ㅡ;
그나마 소음기를 장착하면 저RPM에서의 소리는 약간 커지는 선에서 방어,
그래도 고RPM으로 올리면 소리가 순정대비 꽤 큰것 같습니다.
주택가에선 저RPM으로 살살...
안전을 위해서 배기튠을 한다고 하기에는 주택가 같이 울림이 있는 공간에서는 소리가 엄청 크고,
막상 도로로 나가면 앞쪽에선 잘 들리지도 않더라구요 ㅡ,.ㅡ;
차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배기소리가 들리려면 고RPM으로 미친듯이 땡기지 않는 이상...
차라리 클락션 튠을 하는게 나을듯.
여튼, 저는 그런것보다는 배기구가 발 밑에 있어서 정체 구간에서 자꾸 다리쪽으로 배기가 나오는 부분도 있고,
외관적으로도 좋은것 같아서 셀프로 작업했습니다.
핸들 앞 가방은 알리에서 "motorbike front bag"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사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떨어져서 윈드실드나 달까 고민중입니다.
CB150R이 비인기 차종인지, 딱히 악세사리들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 Orz
제 눈엔 이쁜데 ㅡ,.ㅡ;
뭔가 덕지덕지 달고나니, 맞바람이 심해서 연비에는 좀 불리하겠네요.
어차피 베트남은 기름값이 싸서... ㄷㄷㄷ
제가 탄 모습은 저한테는 제가 안 보이니, 타고다닐때 어떤 꼬락서니일까? 싶어서 찍어봤는데,
키가 175 정도인데도 바이크가 엄청 작게 느껴지네요 ㅡ.,ㅡ;
베트남 애들이 전체적으로 덩치가 작아서, 다른 150cc 스쿠터들 대비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실망입니다. ;ㅅ;
한국가면 CB300R 사려고 생각했는데, 고민을 좀 더 해봐야 할듯 합니다.
덥기도 하고, 과속도 거의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장갑+하프헬멧으로 버티는 중이고,
슈트랑 풀헬멧은 아직인데, 뭘 살지 고민이네요.
전기스쿠터 타고다니다 흙바닥에 한번 미끄러진 경험이 있어서 입긴 입어야 할것 같은데, 항상 입고다니자니 너무 덥고...
고민입니다. =ㅅ=;
쿨링 기능이 있는걸 사면 좋을거 같은데 너무 비싸고... Orz
전기스쿠터는 ABS도 없고, 타이어도 완전 저가형이다보니 낮은 속도에서도 흙바닥 같은데선 좍~좍~ 날아가더라구요 ㅡ,.ㅡ;
낮은 속도라 다행히 낙법이 잘 되서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ABS있는 바이크를 타보니 확실히 안정감이 좋네요.
바린이에게 ABS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듯 =ㅅ=_d
여튼, 모두모두 안전한 슬로우 바이크 해요 ㅎㅎ;
오랜만에 보는 애정이 듬~뿍 담긴 바이크 사진입니다. 저 또한 두번의 abs 경험으로, 이제 abs 없는 바이크는 꺼려질 것 같아요. 둘 다 급브레이크를 잡았던건데 abs 없었다면 결국 슬립해서 앞의 차에 받았을 상황이었으니.. 아무튼 타지에서도 안전한 라이딩 즐기시길 바랍니다.
베트남에 있을때, 한국에 오토바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좀 쉬웠다면 아마 베트남에서 사고 한국으로 보냈을텐데... 그게 벌써 몇년 전...지나면 다 추억이 되네요. 암튼 베트남에서 안전하게 라이딩 즐기시고 좋은 추억 많이 경험하세요.
오 번호 보니 베트남 박닌 이신거 같은데 반갑습니다 최근 보끄엉쪽 코로나 확산으로 힘듭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