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맞이 하여 바이크 타는것 말고는 할일이 없는 저는
KTM에서 진행하는 백두대간 랠리에서 포인트를 찍는거를 목표로 이번여행을 계획합니다.
7월30일
이화령-저수령-마구령-만항재-건의령 찍고
1박 한다음
7월31일
대관령-구룡령-오색령-미시령-7호선 종점 찍 고복귀
8월1일 휴식
8월2일 제주도 입도
8월5일 제주도 출도
8월6~7일 휴식
8월8일 출근
계획은 완벽하다
강원도로 가기로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이여서
날씨가 이번 휴가의 최대의 변수
3번의 휴가 동안 2번다 장마가 걸쳐버린..
하짐나 비가 한두방울씩오는데 일단 맞으며 타기로합니다.
여기서 막 트럭도 내려오고..
이길에 트럭이??
하는 길이였습니다..
케이블 타이 신공으로 임시 조치 해줍니다
우리나라 도로중 가장 높은 곳이라는데
확실히 서늘함이 다릅니다.
이곳은 자주 찾고싶네요
길가에 주차를 해야되서 이렇게 찍어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스티커를 찍을 방법이 없는..
그리고 터널을 지나서 조금 오니
임도가 나와서 올라와보니 절경입니다.
여기서 고민이 깊어 집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동해 삼척 일대에
숙소 자리 잇는곳이 없습니다..
진짜 비상시를 대비해서 텐트를 챙기긴했는데
다음날 속초까지 가야되는데..
최대한 쓰레기 만들지 않기위해서
저녁은 삼척시내에서 해결하고 잠만 자고 일어납니다..
하지만..
비가 오고 맙니다..
텐트에서 빗소를 들으며
이건 ASMR이다.
하지만 비가 맞습니다..
가뜩이나 같이 잔 일행은 감기증상도 보입니다.
일단 종합감기약 먹고.
이대로는 무리 복귀 선언입니다.
쓰레기는 만들지않고 일단 철수..
앞으로 이 우비를 몇번이나 입을지
이때는 몰랐습니다.
역시 강원도임..
일단 우비를 사러 편의점으로
이때 까지만해도 탈만한가 봅니다.
식사로는 고칼로리 피자를 먹어줍니다..
이제 제주도준비를 하며 월요일을 맞이할까 하는데
진도항까지 네비로7시간 가량 나오는 상황
어제와는 다른 일행과 가기에
연락해보니 하루먼저 출발하는게 어떠냐고 물어보기에
그렇게 진행합니다.
휴식은 없습니다.
천천히 주행하는게 쉬는거죠^^
진도로 출발합니다
아따 날씨 좋네 ^^
10분뒤
Tlqkf..
이젠 비오는게 익숙합니다..
비맞은 생쥐꼴이 되어버린
나의 땃쥐 바이크
목포, 진도쪽으로 국도로 내려가다보면
할리 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는데
6년전쯤 다른 바이크로 제주도를 갈때도
들렸던곳이라 추억에 들려줍니다.
그때는 사장님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가 많았는데
사고이후 사모님이 다 처분하셨다고 합니다..
몸도좀 녹이고..
충전도 좀하고..
진도에서 1박을 결정하고
적당한 모텔에서 1박후 다음날 아침 일찍 진도항으로 갑니다.
묶여버린 땃쥐 바이크..
진도항에서 제주까지는 2시간 남짓 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사실 다른일행과 왔으면 새벽에 출발해서
당일승선 가능할거같은데
그렇게까지 무리하는건 서로에게 좋지않을거같아
앞뒤로 여유있는 일정으로 오기 잘한거같습니다.
제주에 오니 멋진 하늘과
젖은 도로가 저희를 반겨주더군요..
바로 1100고지를 향해 갑니다.
비가.. ..
이것이 제주산간지방의 힘
몸도 힘들겠다
이렇게 식사를 하고
숙소에 짐을 놓고
카페로 이동합니다.
사랑하던 사람에게
지는 석양을 보며
영화 노킹온 헤븐스 도어 이야기를 했는디..
음료를 쫍쫍좁쫍..
성산일출봉은 여전히 멋지네요
전에는 이주위에서 백패킹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많이 없어졌네요..
앞쪽이 해변가인데 커플이 많더군요..
맛은 눈물맛입니다.
배에서도 네비는 작동 됩니다..
산방산랜드라는
탄산온천에서 몸을 풀어준뒤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이제는 복귀의 아침입니다 날씨는
예술입니다.
계획했습니다.
오설록은 자주다녀와서..
다른 녹차카페로 왔는데.
가격대가 조금 높더군요..
뭔가 랩실 같은 분위기가 특이했습니다.
점심이 첫끼입니다.
게우젓이라고하는 전복내장으로 만든 젓갈이라고합니다.
저는 충분히 맛있엇는데
의외로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라구요..
저와 친구 각 1그릇씩 먹고잇는데
사장님께서 칼국수남는데
먹을생각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뭐지 강매인가 싶었지만 당연히 먹었는데
따로 금액을 받지는 안으셨습니다.
제주에 갈때마다 만족하는 집인데
더욱 호감이상승했습니다.
계획햇는데 예약하지 않으면 입장이 어려울거라고
안내해주시기에
가기로했던 우연못 이라는 카페에 방문합니다
컴퓨터 박물관근처에 있어서 고른곳인데
제주여행중 제일 만족했던 카페입니다.
제주도에 라이더카페 휠스로 마지막 목적지를 정합니다.
방금까지 차를 마셨는데 또 들어갈까했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가 들어가더군요..
근처에 기념품 샵도있어서
라이더분들이라면 복귀할대 들르시면 루트가 좋으실듯.
배를 타줍니다.
이건 어느배를 타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면세점에서 살건없지만 둘러보고 배로 이동합니다.
근처에서 1박을 하기로했는데
조금 올라가서 1박을 하기로합니다
사실 진도에서 1박 했을때
숙소가 마음에 들지않아 조금더 무리해서 올라가기로합니다
결국 목포에서 식사하고
정읍에서 1박후 복귀하기로합니다.
토탈 10000키로를 달성합니다.
4월 말 출고한거 치고는
빠른 달성이네요..
친구는 용인으로 저는 서산으로 헤어져야 하기에 천안에서 헤어집니다.
같은과를 나온 친구이기때문에 대학시절 자주가던 해장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단국대 쪽으로넘어와 차한잔 하며 이번일정을
회고합니다.
친구라고해도 이렇게 오랜시간 붙어있으면 싸울만도 한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기 때문에
딱히 싫은 소리 하지않고 아쉬운소리 듣지 않으며
웃으며 복귀할수 있었습니다.
다들 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안라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바이크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제 스쿠터 몰고 제주도 일주하고싶은데 갔다오신거 보니 고생많이하셨네요~ 사진 이뻐요
감사합니다! 많이들 가시는거 같더라구요!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멋짐~ 안라안라
안라 하십쇼 ㅎㅎ
Tlqkf.. ㅋㅋㅋㅋㅋ
속으로 그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3일 연속 비를 맞으니..
제주도까지 바이크 여행 부럽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