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스바르트필렌250을 몰고있는 방구석집돌이 입니다.
알러지가 심해서
여름은 완전 악중에 극악이라 지하주차장에 2~3달 봉인을 합니다.
드디어 날이 좀 선선해졌.......는가 했더니 낮에는 여름인데....
시동 켠김에 산책 다녀왔습니다.
사실 불면증이라서 요즘 밤에 잠을 통 못자고 있어서
땀 좀 빼고 육체적으로 좀 피곤해지면 좀 졸음이 밀려올까 해서 나간 것도 있습니다.
진안 부귀면 메타세쿼이아길 입니다.
예전에 로드 타던 시절에 왔을 때에는 원두막이나 화장실 같은 인공물은 아예 없고 사실 인적도 드물고 나무만 있던 곳인데 많이 변했네요.
뭐시기뭐시기재, 령 요런 코너가 많은 곳은 일단 지레 겁먹고 피하는 직빨러라서
김제,부안,군산등 뻥뚤린 곳만 다니다가 정말 오랫만에 진안쪽에 왔네요.
제가 자리잡고 찍고 싶었던 2번째 사진 구간은 저 사진 찍고 옆에 화장실 다녀오니 몇몇 가족단위분들이 오셔서 주차를 하시고 담소를 나누시고 계셔서....
그쪽은 피하고 그냥저냥 마구잡이로 찍었습니다.
진짜 가을(?)에는 분위기가 또 변하니 나중에 다시한번을 기약하겠습니다.
낮에는 아직도 좀 더운감이 있지만 아침, 저녁은 선선하니 타기 좋은 날씨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여름동안 움츠렸던
모든분들
다들 안라무복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이어지는 모래재 고갯길도 진짜 개꿀잼이죠 ㅎ 저도 필렌둘반으로 모래재 몇 번 타봤는데 간만에 또 가고싶네요~
저는 진정한 개쫄보라서 코너에는 더슬슬슬 갑니다. 그래서 동호회도 안하고 혼자 유유자적 탑니다. 솔직히 이제 미들급 이상은 안가려고 했는데 내년이나 내후년즈음에 마지막으로 z650rs 입양한번 생각해보려구요. 둥근헤드라이트 달린 네이키드는 진짜 ㅠ..ㅜ
지육반아레스 이쁩니다 언넝 넘어오세요 ^.^
너무 더울 때 가서 목적지만 찍고 돌아왔던 곳이군요. 게다가 길 번호가 바뀌었는지 지도와 도로번호만 알아둔 채로 갔는데 일종의 구도로처럼 되어있던걸 뒤늦게 발견하고 좀 헤멨던 기억도 납니다.
바이크도 멋지고 풍경도 멋지네요. 사실상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라서 그런가 봅니다. 저는 조용한 도로라서 오히려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