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두 명의 디자이너가 300여개의 모자를 써보다

[Snowkevv]

안녕하세요. 

이런글은 처음 올리는데, 혹시 동참해주실 분들이 계시길 바라며 한번 글을 써봅니다.

 

시작은 이렇습니다. 

볼캡을 하나 마련하려고 했다가.

여기저기 아무리 뒤져봐도 맘에 드는 볼캡을 못찾아서 직접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이왕 만드는거 의미도 담자 해서 담아보려 노력했고요. 

하다보니 좋은 의미인것 같아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여러사람들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심을 하고 동댐도매시장으로 향했죠.

 

수 많은 볼캡을 찾아봤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다양한 머리형태와 사이즈를 소화 할 수 없는 모자가 많았어요

혹은 디자인이 2% 부족해서 우리가 원하는 모자를 찾을 때까지 도매시장을 휘젓고 다녔어요.

현직 디자이너라 그런지 (아마 직업병일듯) 굉장히 꼼꼼히 살펴 보게 되었어요

스스로 쓰고 싶지 않은 모자를 사람들에게 선보일 순 없잖아요?!

그렇게 거의 포기하기 직전에 이 녀석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샘플을 제작했습니다.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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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면 진짜 이쁩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자들 다 써봤는데, 저희가 택한 모자가 모든 두상에 압도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더군다나 저는 머리도 큰데도 불구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근데 문제가 있어요. 300개가 기본수량입니다 -_-.. (이것도 도매가로 사정사정해서 받아낸거예요)

거의 다 온것 같은데,

좋은일도 할 수 있는데.

의미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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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옛날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1970년 뉴욕주에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어요.

이 때 미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밀튼 그레이저’는 공익을 위한

일이라 여기고 위와 같은 심볼을 무료로 디자인했어요

이 심볼과 함께 캠페인은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경제불황기에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어요!!

이렇게 디자이너가 사회에 이바지 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고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여기에 감명을 받아 어렸을 때 부터 ‘내가 만일 디자이너가 되면꼭 한번은 나의 디자인으로 의미있는 일을 해야지’ 라는 생각했는데... 

마침 이번이 그 기회인 것 같아요!!

참고로, 모든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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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함께 펀딩을 하거나, 또는 공유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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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뜻을 가진 분들은 꼭 공유 또는 참여 부탁드립니다. 

https://www.ycrowdy.com/cf/campaign/0BHZXWMsgR

:)

[루리웹-8482464579]

와 대박이네요

[Snowkevv]

감사합니다! :)

[천재님!]

하얀색으로 2개도 신청이 될까요??

[Snowkevv]

앗..! 감사합니다 되요! :)

[Snowkevv]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루리웹-8455529985]

심플하니 이쁘네요 저도 블랙 신청했어요ㅋㅋ 화이트 신청하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 막 써서ㅠㅠㅠ

[Snowkevv]

감사합니당 ㅠㅠ

[루리웹-4330258606]

헐 가서 사고오겠음ㅋㅋㅋ

[Snowkevv]

꺅!!

[칼바람.]

블랙 + 화이트 신청했습니다!!

[Snowkevv]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